반세기 만의 달 탐사…‘아르테미스’ 오늘 밤 발사

입력 2022.08.29 (12:15) 수정 2022.08.29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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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우주 탐사를 향한 인류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아르테미스 1호'가 오늘밤 첫 비행에 나섭니다.

이번 비행에서는 실제 사람을 대신하는 우주복을 입은 마네킹 3개가 탑승해 달 탐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이번 비행이 성공하면 화성을 비롯한 심우주 유인탐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시각으로 오늘밤 9시 33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 1호기가 발사됩니다.

지난 1969년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딛고, 그 3년 뒤 아폴로 17호가 마지막으로 달을 다녀온 지 50여년 만입니다.

사상 최강의 추력을 뽐내는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에 실려 떠나는 유인 캡슐 '오리온'은 약 42일에 걸쳐 달 궤도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핵심이 될 로켓과 유인캡슐의 데뷔 무대이자 첫 시험대입니다.

[랄프 짐머만/달탐사 책임자 : "여러 우주선을 발사해 봤는데 이것이 첫 우주선은 아니지만 확실히 가장 흥미로운 우주선 중 하나입니다."]

아폴로 시대의 기술력을 압도하는 대형로켓과 유인 우주선이 달을 오갈 수단으로 적절한지 집중 점검을 받을 예정입니다.

오리온은 유인 캡슐이지만 실제 사람을 대신하는 우주복을 입은 마네킹 3개가 탑승하게 됩니다.

우주 비행사가 달에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우주선과 장비가 제대로 제작됐는지 확인하는 것도 첫 비행 시험의 주목적입니다.

이번 비행은 아르테미스 임무의 전체 일정을 좌우할 수도 있는 중요한 시험 비행입니다.

이 단계가 성공해야 2단계인 2024년의 유인비행, 3단계인 2025년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이 이어집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는 달을 전진기지로 삼아 화성을 비롯한 심우주 유인 탐사를 진행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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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세기 만의 달 탐사…‘아르테미스’ 오늘 밤 발사
    • 입력 2022-08-29 12:15:15
    • 수정2022-08-29 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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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심우주 탐사를 향한 인류의 꿈을 실현시키기 위한 '아르테미스 1호'가 오늘밤 첫 비행에 나섭니다.

이번 비행에서는 실제 사람을 대신하는 우주복을 입은 마네킹 3개가 탑승해 달 탐사를 진행할 예정인데 미 항공우주국 NASA는 이번 비행이 성공하면 화성을 비롯한 심우주 유인탐사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이동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국시각으로 오늘밤 9시 33분. 미국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의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아르테미스 1호기가 발사됩니다.

지난 1969년 아폴로 11호를 타고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닐 암스트롱이 달에 첫발을 딛고, 그 3년 뒤 아폴로 17호가 마지막으로 달을 다녀온 지 50여년 만입니다.

사상 최강의 추력을 뽐내는 대형 로켓 '우주발사시스템'(SLS)에 실려 떠나는 유인 캡슐 '오리온'은 약 42일에 걸쳐 달 궤도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앞으로도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핵심이 될 로켓과 유인캡슐의 데뷔 무대이자 첫 시험대입니다.

[랄프 짐머만/달탐사 책임자 : "여러 우주선을 발사해 봤는데 이것이 첫 우주선은 아니지만 확실히 가장 흥미로운 우주선 중 하나입니다."]

아폴로 시대의 기술력을 압도하는 대형로켓과 유인 우주선이 달을 오갈 수단으로 적절한지 집중 점검을 받을 예정입니다.

오리온은 유인 캡슐이지만 실제 사람을 대신하는 우주복을 입은 마네킹 3개가 탑승하게 됩니다.

우주 비행사가 달에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도록 우주선과 장비가 제대로 제작됐는지 확인하는 것도 첫 비행 시험의 주목적입니다.

이번 비행은 아르테미스 임무의 전체 일정을 좌우할 수도 있는 중요한 시험 비행입니다.

이 단계가 성공해야 2단계인 2024년의 유인비행, 3단계인 2025년 최초의 여성과 유색인종 우주비행사의 달 착륙이 이어집니다.

미 항공우주국 NASA는 달을 전진기지로 삼아 화성을 비롯한 심우주 유인 탐사를 진행하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영상편집:김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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