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기술·기자재 수출…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 추진

입력 2022.08.29 (19:31) 수정 2022.08.29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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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 기조에 맞춰 원전 산업 생태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데요,

원전 기술과 주요 부품 수출을 돕고, 지속가능한 원자력 공생 시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전시회와 컨퍼런스가 경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자력 발전소 가동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과 기자재가 선 보이고 있습니다.

안전한 용수 공급을 위한 수처리 설비를 비롯해, 원전 정비와 안전 관리, 소형 원전 설계와 연구, 원전 해체 산업 관련 기술과 제품도 전시돼 있습니다.

전시회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체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에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수민/원전 부품 제작업체 : "소모품 같은 것은 주기적으로 들어가고,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국내 외에 해외 쪽으로도 원전이 많이 건설되고, 도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도 발맞춰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원전을 운영하거나 운영할 예정인 체코와 폴란드, 이집트 등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원전 기자재 수출 상담도 한창입니다.

원전업계 인사들은 지속가능한 K-원자력을 다시 정립하고, 공생을 모색하는 공감 토크도 진행했습니다.

[김무환/포스텍 총장 : "(우리나라) 경제라든가 에너지 확보, 탄소 중립을 위해서 원자력의 중요성, 그리고 안정성을 보다 많은 국민들하고 절실하게 소통하고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경상북도는 원자력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그동안 침체됐던 원전 산업을 부흥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가장 중요한 것은 원자력 생태계를 완전 복원해서 신한울 3·4호기를 건설하는 일이고, SMR(소형 모듈 원자로) 연구단지가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3조 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신규 자원순환 종합 타운 조성 추진

포항시가 2034년 사용이 종료되는 호동 매립장을 대체하기 위해 신규 자원 순환 종합 타운 조성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합니다.

우선 기본 계획 용역과 함께 민간자문단을 구성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 뒤, 2025년까지 입지를 선정해 2034년 조성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포항시는 생활폐기물 처리 시설을 집적화하는 동시에, 대규모 상업시설 또는 관광위락시설, 스마트 팜 등을 함께 개발할 방침입니다.

울릉 오징어 축제 3년 만에 다시 열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울릉 오징어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오징어 맨손 잡기와 바다 미꾸라지 잡기, 피데기를 활용한 '피맥 파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됐습니다.

울릉군은 축제 기간에 맞춰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시행했으며, 관광지 20곳 가운데 16곳 이상 방문한 관광객에게 특산품을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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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포항] 기술·기자재 수출…원전 산업 생태계 복원 추진
    • 입력 2022-08-29 19:31:13
    • 수정2022-08-29 19:51:49
    뉴스7(대구)
[앵커]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 기조에 맞춰 원전 산업 생태계를 회복시키기 위한 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되고 있는데요,

원전 기술과 주요 부품 수출을 돕고, 지속가능한 원자력 공생 시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한 전시회와 컨퍼런스가 경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강전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원자력 발전소 가동에 필수적인 핵심 부품과 기자재가 선 보이고 있습니다.

안전한 용수 공급을 위한 수처리 설비를 비롯해, 원전 정비와 안전 관리, 소형 원전 설계와 연구, 원전 해체 산업 관련 기술과 제품도 전시돼 있습니다.

전시회에 참여한 기관과 기업체는 정부의 탈원전 정책 폐기에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수민/원전 부품 제작업체 : "소모품 같은 것은 주기적으로 들어가고, 비중이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요. 국내 외에 해외 쪽으로도 원전이 많이 건설되고, 도전을 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도 발맞춰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원전을 운영하거나 운영할 예정인 체코와 폴란드, 이집트 등 해외 바이어를 초청한 원전 기자재 수출 상담도 한창입니다.

원전업계 인사들은 지속가능한 K-원자력을 다시 정립하고, 공생을 모색하는 공감 토크도 진행했습니다.

[김무환/포스텍 총장 : "(우리나라) 경제라든가 에너지 확보, 탄소 중립을 위해서 원자력의 중요성, 그리고 안정성을 보다 많은 국민들하고 절실하게 소통하고 널리 알리는데 노력하겠습니다."]

경상북도는 원자력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그동안 침체됐던 원전 산업을 부흥시키기로 했습니다.

[이철우/경북도지사 : "가장 중요한 것은 원자력 생태계를 완전 복원해서 신한울 3·4호기를 건설하는 일이고, SMR(소형 모듈 원자로) 연구단지가 조기에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합니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이 3조 원 규모의 이집트 엘다바 원전 건설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원자력 산업 생태계 복원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강전일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

포항, 신규 자원순환 종합 타운 조성 추진

포항시가 2034년 사용이 종료되는 호동 매립장을 대체하기 위해 신규 자원 순환 종합 타운 조성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합니다.

우선 기본 계획 용역과 함께 민간자문단을 구성해 시민 공감대를 형성한 뒤, 2025년까지 입지를 선정해 2034년 조성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포항시는 생활폐기물 처리 시설을 집적화하는 동시에, 대규모 상업시설 또는 관광위락시설, 스마트 팜 등을 함께 개발할 방침입니다.

울릉 오징어 축제 3년 만에 다시 열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울릉 오징어 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렸습니다.

이번 축제에는 오징어 맨손 잡기와 바다 미꾸라지 잡기, 피데기를 활용한 '피맥 파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와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마련됐습니다.

울릉군은 축제 기간에 맞춰 모바일 스탬프투어를 시행했으며, 관광지 20곳 가운데 16곳 이상 방문한 관광객에게 특산품을 지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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