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U 평가단 충청권 일정 마무리…“U대회 유치 경쟁력 충분”

입력 2022.08.29 (19:32) 수정 2022.08.29 (19: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평가단이 지난 26일, 충청권을 방문했는데요.

경기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본 평가단은 충청권이 대회 유치를 위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 앞으로 다가온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해 지난 26일, 충청권을 방문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평가단은 나흘간의 현장 실사를 마무리하고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충북과 세종, 충남과 대전이 함께한 충청권이 대회 유치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통합과 균형 발전 등의 가치,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재정 지원 등이 충청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레온즈 에더/FISU 회장 대행 : "한국은 이미 성공적으로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치른 바 있습니다. 충청권이 공동 유치에 나선 것은 연맹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미래를 향한 발걸음입니다."]

또, 다른 후보 도시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보다 스포츠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풍부한 국제 대회 경험과 대회 개최에 대한 시민들의 의지가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충청권 공동 유치위원회는 대회 유치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윤석/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 "우리가 준비한 콘셉트(가치)나 비전(방향), 레거시(유산) 이런 부분들은 우리가 잘 됐다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런 부분에 집중하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평가단의 방문 결과는 연맹 평가위원회에 보고돼 개최지 결정의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됩니다.

국내에서 네 번째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노리고 있는 충청권의 도전 결과는 11월 12일 연맹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FISU 평가단 충청권 일정 마무리…“U대회 유치 경쟁력 충분”
    • 입력 2022-08-29 19:32:32
    • 수정2022-08-29 19:45:33
    뉴스7(대전)
[앵커]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평가단이 지난 26일, 충청권을 방문했는데요.

경기장 등 주요 시설을 둘러본 평가단은 충청권이 대회 유치를 위한 충분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5년 앞으로 다가온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해 지난 26일, 충청권을 방문한 국제대학스포츠연맹 평가단은 나흘간의 현장 실사를 마무리하고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이 자리에서 충북과 세종, 충남과 대전이 함께한 충청권이 대회 유치 경쟁력을 충분히 갖췄다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지역사회 통합과 균형 발전 등의 가치,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재정 지원 등이 충청권의 강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레온즈 에더/FISU 회장 대행 : "한국은 이미 성공적으로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치른 바 있습니다. 충청권이 공동 유치에 나선 것은 연맹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미래를 향한 발걸음입니다."]

또, 다른 후보 도시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보다 스포츠 인프라가 부족하지만, 풍부한 국제 대회 경험과 대회 개최에 대한 시민들의 의지가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충청권 공동 유치위원회는 대회 유치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김윤석/유니버시아드대회 충청권 공동 유치위원회 사무총장 : "우리가 준비한 콘셉트(가치)나 비전(방향), 레거시(유산) 이런 부분들은 우리가 잘 됐다고 평가를 받았습니다. 이런 부분에 집중하면 충분히 승산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평가단의 방문 결과는 연맹 평가위원회에 보고돼 개최지 결정의 중요한 판단 근거가 됩니다.

국내에서 네 번째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노리고 있는 충청권의 도전 결과는 11월 12일 연맹 집행위원회 총회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촬영기자:강사완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전-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