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폐플라스틱로 만든 유사 디젤유 인기

입력 2022.09.01 (09:47) 수정 2022.09.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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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는 연료난이 심각해지면서 폐플라스틱이 연료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산처럼 쌓인 폐플라스틱을 조각낸 뒤 탱크에 넣어 고열로 가열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탱크에 넣고 섭씨 약 200~250도까지 가열하면 플라스틱은 액체 상태로 변하고 또 이를 증발할 때까지 끓입니다.

이때 생성되는 가스를 다시 냉각하면 디젤유와 유사한 연료가 되는 것입니다.

[마흐무드/시설 소유주 : "우리는 원시적인 방법으로 작업합니다. 탱크가 식고 청소될 때까지 8,9시간을 기다렸다가 다시 반복하는 거죠."]

이렇게 만들어진 연료는 보트와 발전기, 오래된 자동차 연료로 활용됩니다.

[압둘 무티/어선 소유주 : "이스라엘에서 파는 기름값의 절반 수준이라 애용합니다. 품질도 거의 비슷해요. 엔진에 해도 없고 효율이 높죠."]

하지만 미세한 공정 과정을 거치지 않고, 폐플라스틱을 태울 때 발생하는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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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1 09:47:35
    • 수정2022-09-01 09: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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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는 연료난이 심각해지면서 폐플라스틱이 연료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산처럼 쌓인 폐플라스틱을 조각낸 뒤 탱크에 넣어 고열로 가열하고 있습니다.

플라스틱 폐기물을 탱크에 넣고 섭씨 약 200~250도까지 가열하면 플라스틱은 액체 상태로 변하고 또 이를 증발할 때까지 끓입니다.

이때 생성되는 가스를 다시 냉각하면 디젤유와 유사한 연료가 되는 것입니다.

[마흐무드/시설 소유주 : "우리는 원시적인 방법으로 작업합니다. 탱크가 식고 청소될 때까지 8,9시간을 기다렸다가 다시 반복하는 거죠."]

이렇게 만들어진 연료는 보트와 발전기, 오래된 자동차 연료로 활용됩니다.

[압둘 무티/어선 소유주 : "이스라엘에서 파는 기름값의 절반 수준이라 애용합니다. 품질도 거의 비슷해요. 엔진에 해도 없고 효율이 높죠."]

하지만 미세한 공정 과정을 거치지 않고, 폐플라스틱을 태울 때 발생하는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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