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포식자 ‘엘리게이터 가아’의 공포

입력 2022.09.01 (09:46) 수정 2022.09.0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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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물고기 한 마리가 출현했다는 중국 쿤밍시의 한 아파트 연못입니다.

이 연못에는 다양한 어종이 살고 있었는데 모두가 사라지는 데는 단 이틀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정체가 불분명한 이 물고기를 괴물 물고기로 불렀습니다.

아파트 관리소가 길이 60cm에 무게 3kg 정도 되는 이 물고기를 포획하는 데만 열흘이 걸렸습니다.

외래종인 엘리게이터 가아였습니다.

누군가가 몰래 버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미에 서식하는 엘리게이터 가아는 수중 생물을 마구 잡아먹는 거대 담수어로 악명이 높은데 다 자라면 길이가 1.5 미터나 됩니다.

[모시둥/중국 수산과학 연구소 연구원 : "관상용으로 들여온 엘리게이터 가아가 현지에서 번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이 유해성을 이유로 엘리게이터 가아를 관리 강화 대상으로 포함시켰지만 여전히 인터넷 등을 통해 구입이 가능한 상탭니다.

전문가들은 이번처럼 관리 대상 동물을 키우다 싫증이 난다고 몰래 버리는 경우 자칫 생태계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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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1 09:46:10
    • 수정2022-09-01 09: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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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물고기 한 마리가 출현했다는 중국 쿤밍시의 한 아파트 연못입니다.

이 연못에는 다양한 어종이 살고 있었는데 모두가 사라지는 데는 단 이틀이 걸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주민들은 정체가 불분명한 이 물고기를 괴물 물고기로 불렀습니다.

아파트 관리소가 길이 60cm에 무게 3kg 정도 되는 이 물고기를 포획하는 데만 열흘이 걸렸습니다.

외래종인 엘리게이터 가아였습니다.

누군가가 몰래 버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북미에 서식하는 엘리게이터 가아는 수중 생물을 마구 잡아먹는 거대 담수어로 악명이 높은데 다 자라면 길이가 1.5 미터나 됩니다.

[모시둥/중국 수산과학 연구소 연구원 : "관상용으로 들여온 엘리게이터 가아가 현지에서 번식한 것으로 보입니다."]

당국이 유해성을 이유로 엘리게이터 가아를 관리 강화 대상으로 포함시켰지만 여전히 인터넷 등을 통해 구입이 가능한 상탭니다.

전문가들은 이번처럼 관리 대상 동물을 키우다 싫증이 난다고 몰래 버리는 경우 자칫 생태계 파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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