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개막 5경기째 무득점…‘전술적으로 고립?’

입력 2022.09.01 (21:49) 수정 2022.09.0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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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의 골 침묵이 개막 5경기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웨스트햄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 터치 횟수가 팀 내 최하위에 그치는 등 전술적으로 고립됐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초반 지난 경기들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전반 34분 상대의 자책골도 손흥민을 차단하려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손흥민을 향한 케인의 패스가 상대 수비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전반 역습 상황에서 특유의 뒷공간 침투도 보여줬지만, 간발의 차로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장면이 계속되던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 10분 웨스트햄 수첵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28분 손흥민의 슈팅까지 상대 수비에 맞고 빗겨나가며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콘테/토트넘 감독 : "우리는 세밀한 부분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스로인 상황에서 실점했으니까요."]

손흥민의 골 침묵을 두고 현지에선 팀 전술에 대한 지적도 나옵니다.

새로 영입한 페리시치가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손흥민의 역할이 줄어들었고, 전술적으로도 고립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손흥민의 공 터치와 패스 횟수는 페리시치는 물론 토트넘 선발 선수 중 가장 적었고, 패스 지도를 봐도 손흥민과 동료들의 연계가 보이지 않습니다.

한편, 여름이적 시장이 내일 마감되는 가운데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시즌 첫 결장을 기록했습니다.

나폴리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수비에서 여러 차례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은 레체와 비겼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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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개막 5경기째 무득점…‘전술적으로 고립?’
    • 입력 2022-09-01 21:49:42
    • 수정2022-09-01 21:5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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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의 골 침묵이 개막 5경기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웨스트햄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공 터치 횟수가 팀 내 최하위에 그치는 등 전술적으로 고립됐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초반 지난 경기들보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전반 34분 상대의 자책골도 손흥민을 차단하려는 과정에서 나왔습니다.

손흥민을 향한 케인의 패스가 상대 수비의 발에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습니다.

전반 역습 상황에서 특유의 뒷공간 침투도 보여줬지만, 간발의 차로 마무리하지 못했습니다.

아쉬운 장면이 계속되던 가운데 토트넘은 후반 10분 웨스트햄 수첵에게 동점 골을 허용했습니다.

후반 28분 손흥민의 슈팅까지 상대 수비에 맞고 빗겨나가며 토트넘은 웨스트햄과 1대 1로 비겼습니다.

[콘테/토트넘 감독 : "우리는 세밀한 부분에 좀 더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스로인 상황에서 실점했으니까요."]

손흥민의 골 침묵을 두고 현지에선 팀 전술에 대한 지적도 나옵니다.

새로 영입한 페리시치가 측면에서 활발히 움직이며 손흥민의 역할이 줄어들었고, 전술적으로도 고립되고 있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손흥민의 공 터치와 패스 횟수는 페리시치는 물론 토트넘 선발 선수 중 가장 적었고, 패스 지도를 봐도 손흥민과 동료들의 연계가 보이지 않습니다.

한편, 여름이적 시장이 내일 마감되는 가운데 울버햄프턴 황희찬은 시즌 첫 결장을 기록했습니다.

나폴리 김민재는 풀타임 활약하며 수비에서 여러 차례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팀은 레체와 비겼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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