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산업의 미래’ 국내·외 인디게임 총출동

입력 2022.09.02 (22:02) 수정 2022.09.0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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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형 기획사나 게임회사의 지원을 받지 않고, 개발자들이 독립적으로 만든 게임을 '인디게임'이라고 합니다.

기성 게임보다 완성도는 떨어질지 몰라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독특한 스타일로 이른바 '대박' 게임이 될 가능성도 큰 데요.

국내·외 인디게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인 마인크래프트.

전 세계 초통령이라 불리는 이 게임도 처음에는 개발자 한 명이 만든 실험적인 '인디게임'이었습니다.

이처럼 또 다른 '마인크래프트'를 꿈꾸는 국내·외 인디게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온라인으로만 열리다 3년 만에 관람객들을 맞았습니다.

[김도형/관람객 : "데모 버전(시제품)에서 플레이(시연)했던 거랑 실제로 여기서 플레이(시연)하는 거랑 어느 정도 차이도 있고, 옆에서 개발자분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도움이 되는…."]

행사는 뿔뿔이 흩어져 있는 개발자들 간 소통을 위해 기획됐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외 우수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인디게임의 산실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김윤수/게임업체 대표 : "스타트업 같은 경우 소규모로 시작하는 팀이 많고, 저희 팀은 3명이 시작했기 때문에 게임 개발 외적으로 출시할 때까지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은 지원사업을 통해서…."]

올해는 특히 지난해보다 지원작이 40% 이상 늘어 3백여 편이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15개국 130여 편이 전시됐고, 우수 인디게임 10편 안팎을 선정해 해외 전시 참가도 지원합니다.

[정문섭/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 "엄선된 게임을 보기 위해 글로벌 퍼블리셔(게임 출시 담당자) 등 대기업의 마케터(판매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이들을 통해 부산 게임기업들도 비즈니스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매출액 20조 원을 돌파한 게임산업.

올해는 이보다 10% 가까이 규모가 더 커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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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임산업의 미래’ 국내·외 인디게임 총출동
    • 입력 2022-09-02 22:02:36
    • 수정2022-09-02 22:18:47
    뉴스9(부산)
[앵커]

대형 기획사나 게임회사의 지원을 받지 않고, 개발자들이 독립적으로 만든 게임을 '인디게임'이라고 합니다.

기성 게임보다 완성도는 떨어질지 몰라도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독특한 스타일로 이른바 '대박' 게임이 될 가능성도 큰 데요.

국내·외 인디게임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축제가 부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게임 중 하나인 마인크래프트.

전 세계 초통령이라 불리는 이 게임도 처음에는 개발자 한 명이 만든 실험적인 '인디게임'이었습니다.

이처럼 또 다른 '마인크래프트'를 꿈꾸는 국내·외 인디게임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코로나19로 지난 2년 동안 온라인으로만 열리다 3년 만에 관람객들을 맞았습니다.

[김도형/관람객 : "데모 버전(시제품)에서 플레이(시연)했던 거랑 실제로 여기서 플레이(시연)하는 거랑 어느 정도 차이도 있고, 옆에서 개발자분들이 친절하게 알려주셔서 도움이 되는…."]

행사는 뿔뿔이 흩어져 있는 개발자들 간 소통을 위해 기획됐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국내·외 우수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인디게임의 산실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김윤수/게임업체 대표 : "스타트업 같은 경우 소규모로 시작하는 팀이 많고, 저희 팀은 3명이 시작했기 때문에 게임 개발 외적으로 출시할 때까지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습니다. 그런 부분은 지원사업을 통해서…."]

올해는 특히 지난해보다 지원작이 40% 이상 늘어 3백여 편이 접수됐습니다.

이 가운데 15개국 130여 편이 전시됐고, 우수 인디게임 10편 안팎을 선정해 해외 전시 참가도 지원합니다.

[정문섭/부산정보산업진흥원장 : "엄선된 게임을 보기 위해 글로벌 퍼블리셔(게임 출시 담당자) 등 대기업의 마케터(판매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고, 이들을 통해 부산 게임기업들도 비즈니스 기회를 얻고 있습니다."]

지난해 처음으로 국내 매출액 20조 원을 돌파한 게임산업.

올해는 이보다 10% 가까이 규모가 더 커질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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