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괴물로 진화한 김민재, 벌써 리그 2호골 신고

입력 2022.09.04 (21:52) 수정 2022.09.04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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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김민재가 라치오전에서 시즌 2호 헤더골을 터뜨리며 푸른 괴물로 진화를 거듭했습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득점왕 임모빌레를 꽁꽁 묶는 등 철벽 수비로 팀을 선두에 올려놓았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폴리가 1대 0으로 끌려가던 전반 38분 코너킥 기회에서 김민재가 껑충 뛰어올라 헤더 골을 꽂아 넣습니다.

자신을 마크하던 상대 선수를 영리하게 밀어낸 뒤, 공의 낙하 지점을 정확히 예측해 머리를 갖다 댔습니다.

[중계 방송 멘트 : "공이 선을 벗어났나요? 넘었나요? 네, 나폴리의 골이 맞습니다. 김민재가 페널티 지역에서 가장 높이 뛰어올라 세리에 A 2번째 골을 만들어냅니다."]

골대를 두 번 튕기고 나온 것처럼 보였지만, 골라인 판독 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결과 명백한 골이었습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인 임모빌레를 완벽하게 제압하는 등 월드 클래스급 수비도 선보였습니다.

강력한 몸싸움 능력까지 자랑한 김민재의 수비 덕분에 나폴리는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김민재와 함께 요즘 가장 뜨거운 해외파 이강인은 지로나전에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강인의 코너킥을 받은 라이요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이강인은 시즌 2호 도움을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도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유럽파들이 제 몫을 다해내는 반면 토트넘의 손흥민은 개막 6경기째 골 침묵에 빠지는 부진이 계속됐습니다.

절묘하게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날린 왼발 슛은 골대를 때리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홀란은 단 6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하는 무시무시한 득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영상편집:송장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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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 괴물로 진화한 김민재, 벌써 리그 2호골 신고
    • 입력 2022-09-04 21:52:37
    • 수정2022-09-04 22: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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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탈리아 프로축구 나폴리의 김민재가 라치오전에서 시즌 2호 헤더골을 터뜨리며 푸른 괴물로 진화를 거듭했습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득점왕 임모빌레를 꽁꽁 묶는 등 철벽 수비로 팀을 선두에 올려놓았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폴리가 1대 0으로 끌려가던 전반 38분 코너킥 기회에서 김민재가 껑충 뛰어올라 헤더 골을 꽂아 넣습니다.

자신을 마크하던 상대 선수를 영리하게 밀어낸 뒤, 공의 낙하 지점을 정확히 예측해 머리를 갖다 댔습니다.

[중계 방송 멘트 : "공이 선을 벗어났나요? 넘었나요? 네, 나폴리의 골이 맞습니다. 김민재가 페널티 지역에서 가장 높이 뛰어올라 세리에 A 2번째 골을 만들어냅니다."]

골대를 두 번 튕기고 나온 것처럼 보였지만, 골라인 판독 시스템을 통해 확인한 결과 명백한 골이었습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리그 득점왕인 임모빌레를 완벽하게 제압하는 등 월드 클래스급 수비도 선보였습니다.

강력한 몸싸움 능력까지 자랑한 김민재의 수비 덕분에 나폴리는 2대1 역전승을 거두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김민재와 함께 요즘 가장 뜨거운 해외파 이강인은 지로나전에서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이강인의 코너킥을 받은 라이요가 선제골을 터뜨리면서 이강인은 시즌 2호 도움을 올리는 데 성공했습니다.

독일 프로축구 프라이부르크의 정우영도 레버쿠젠과의 경기에서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유럽파들이 제 몫을 다해내는 반면 토트넘의 손흥민은 개막 6경기째 골 침묵에 빠지는 부진이 계속됐습니다.

절묘하게 수비 뒷공간을 파고들어 날린 왼발 슛은 골대를 때리는 등 골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맨시티의 괴물 공격수 홀란은 단 6경기 만에 두 자릿수 득점을 돌파하는 무시무시한 득점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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