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비서관 임명·행정관급 교체…인적개편 마무리 수순

입력 2022.09.06 (21:40) 수정 2022.09.06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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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이 추석을 앞두고 인사 개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공석이던 정무비서관 자리를 새로 채우고, 공무원 출신 행정관도 일부 교체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석이던 대통령실 정무 1, 2비서관 자리가 채워졌습니다.

미래통합당 대변인 등을 지낸 전희경 전 국민의힘 의원과 과거 새누리당 당직자 출신인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대통령실 개편 일환으로 전임 비서관들이 동시에 사의를 표한 지 여드레 만입니다.

두 사람은 오늘(6일) 대통령실을 찾아 직원들과 인사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다른 수석실에 비해 비교적 무풍지대였다는 평을 받는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 직원도 상당수가 교체됐습니다.

이번 주 초 일부 행정관급 직원들이 면직 통보를 받았는데, 각 부처에서 대통령실로 파견 나온 공무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비서관과 행정관 30명 정도가 용산에서 짐을 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부에선 '속도 조절론'도 나왔지만 신속한 개편으로 업무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석 전에 대통령실의 재정비 사실을 알리고 떨어진 국정 동력을 끌어 올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지난달 29일 : "대통령실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에게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한 집단이 돼야 국민에게 제대로 봉사할 수가 있고."]

대통령실은 이르면 내일(7일)쯤 정무 1, 2비서관 임명을 공식 발표하고 지금까지 진행된 개편 경과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디지털소통비서관이 홍보수석실로 이동하는 등 일부 조직 개편이 단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송상엽/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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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무비서관 임명·행정관급 교체…인적개편 마무리 수순
    • 입력 2022-09-06 21:40:02
    • 수정2022-09-06 22: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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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통령실이 추석을 앞두고 인사 개편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공석이던 정무비서관 자리를 새로 채우고, 공무원 출신 행정관도 일부 교체한 거로 확인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박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공석이던 대통령실 정무 1, 2비서관 자리가 채워졌습니다.

미래통합당 대변인 등을 지낸 전희경 전 국민의힘 의원과 과거 새누리당 당직자 출신인 장경상 국가경영연구원 사무국장이 사실상 확정됐습니다.

대통령실 개편 일환으로 전임 비서관들이 동시에 사의를 표한 지 여드레 만입니다.

두 사람은 오늘(6일) 대통령실을 찾아 직원들과 인사하는 등 본격적인 업무 채비에 들어갔습니다.

다른 수석실에 비해 비교적 무풍지대였다는 평을 받는 경제수석실과 사회수석실 직원도 상당수가 교체됐습니다.

이번 주 초 일부 행정관급 직원들이 면직 통보를 받았는데, 각 부처에서 대통령실로 파견 나온 공무원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비서관과 행정관 30명 정도가 용산에서 짐을 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부에선 '속도 조절론'도 나왔지만 신속한 개편으로 업무 효율을 높여야 한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지가 강하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추석 전에 대통령실의 재정비 사실을 알리고 떨어진 국정 동력을 끌어 올리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윤석열 대통령/지난달 29일 : "대통령실이라고 하는 것은 국민에게 가장 헌신적이고 가장 유능한 집단이 돼야 국민에게 제대로 봉사할 수가 있고."]

대통령실은 이르면 내일(7일)쯤 정무 1, 2비서관 임명을 공식 발표하고 지금까지 진행된 개편 경과를 설명할 계획입니다.

시민사회수석실 산하 디지털소통비서관이 홍보수석실로 이동하는 등 일부 조직 개편이 단행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KBS 뉴스 박민철입니다.

촬영기자:윤희진 송상엽/영상편집:김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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