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어렵지 않아요~ 여성에도 인기 만점

입력 2022.09.06 (21:55) 수정 2022.09.06 (22:1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경기도의 한 지자체가 무료 역도 교실을 3년 만에 다시 열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특히 여성들의 참여도가 높아서 대기 인원까지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의원에서 일하는 31살 김세원 씨는 일주일에 두 번 퇴근 뒤 장미란 체육관으로 향합니다.

고양시가 마련한 무료 역도 교실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의 친절한 설명에 수강생들의 눈빛이 금세 반짝거립니다.

[진윤성/경기도 고양시 역도팀 : "지금 문제가 상체랑 하체가 따로 움직여요. 여기서부터 상체랑 하체랑 같이 일어나져야 하는데 하체가 먼저 일어난단 말이에요."]

전체 50명의 수강생 가운데 여성이 19명으로 38%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몸매 관리는 물론 근력 강화에도 역도가 큰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김세원/경기도 고양시 : "역도가 무겁고 하다 보니까 힘들다는 편견이 있을 수가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허리 코어 근육 강화를 위해서 굉장히 좋은 운동이기도 하고 하체 근육 기르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서..."]

일반인들의 이런 적극적인 참여에 역도의 저변도 한층 넓어졌습니다.

[김정희/경기도 고양시 : "장미란 체육관도 있고 하니까 더 관심이 가는 것 같고, 여기 역도 선수들이 직접 가르쳐 주시니까 더 역도에 관심이 가는 것 같아요."]

코로나 시대에 사회성까지 키워주는 역도 교실이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 체육의 상생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태형/그래픽:김석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역도 어렵지 않아요~ 여성에도 인기 만점
    • 입력 2022-09-06 21:55:55
    • 수정2022-09-06 22:10:19
    뉴스 9
[앵커]

경기도의 한 지자체가 무료 역도 교실을 3년 만에 다시 열어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데요.

특히 여성들의 참여도가 높아서 대기 인원까지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의원에서 일하는 31살 김세원 씨는 일주일에 두 번 퇴근 뒤 장미란 체육관으로 향합니다.

고양시가 마련한 무료 역도 교실에 참석하기 위해서입니다.

국가대표 출신 선수들의 친절한 설명에 수강생들의 눈빛이 금세 반짝거립니다.

[진윤성/경기도 고양시 역도팀 : "지금 문제가 상체랑 하체가 따로 움직여요. 여기서부터 상체랑 하체랑 같이 일어나져야 하는데 하체가 먼저 일어난단 말이에요."]

전체 50명의 수강생 가운데 여성이 19명으로 38%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들에게 인기가 좋습니다.

몸매 관리는 물론 근력 강화에도 역도가 큰 효과가 있다고 말합니다.

[김세원/경기도 고양시 : "역도가 무겁고 하다 보니까 힘들다는 편견이 있을 수가 있는데, 기본적으로는 허리 코어 근육 강화를 위해서 굉장히 좋은 운동이기도 하고 하체 근육 기르는 데도 도움이 많이 되고 있어서..."]

일반인들의 이런 적극적인 참여에 역도의 저변도 한층 넓어졌습니다.

[김정희/경기도 고양시 : "장미란 체육관도 있고 하니까 더 관심이 가는 것 같고, 여기 역도 선수들이 직접 가르쳐 주시니까 더 역도에 관심이 가는 것 같아요."]

코로나 시대에 사회성까지 키워주는 역도 교실이 엘리트 스포츠와 생활 체육의 상생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촬영기자:윤성욱/영상편집:김태형/그래픽:김석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