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제주 해상에도 대규모 풍력사업 추진
입력 2022.09.07 (19:01)
수정 2022.09.07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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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집중 보도하고 있는 추자도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관련해 속보를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추자도 해역이 아닌 제주도 동쪽 해역에도 민간 사업체 2곳이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익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자도 인근 해역에 추진되고 있는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자도 서쪽과 동쪽 해상을 나눠 노르웨이 국영기업 에퀴노르의 국내 법인인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후풍과 주식회사 '추진'이 각각 1.5GW씩 조성할 계획입니다.
사업자 측이 제시한 발전 용량을 보면 추자도 주변 바다에 63빌딩보다 높은 크기의 발전기 200기 정도가 세워져야 합니다.
원자력발전소 1기에서 생산되는 발전 용량이 1GW 정도임을 고려하면, 원자력발전소 3기가 들어서는 거대한 규모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 추자도 해상풍력 사업으로 제주 사회에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곳 제주도 동쪽 해역에서도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는 배타적경제수역인 제주도 북동쪽 해상 1곳과 제주도 남동쪽에서 50km 떨어진 해상 6곳 등 7곳에 지난해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풍황계측기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받았다가 올해 3월과 5월에 반납했습니다.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는 노르웨이 국영기업 에퀴노르사의 또 다른 국내 법인입니다.
이 밖에도 국내 업체인 말콘이 지난달 22일 제주도 남동쪽 해상 3곳 5만 9천㎡에 풍황계측기 3기를 설치하기 위해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신청했고, 또 덴마크 기업의 국내 법인인 씨아이오프쇼어윈드코리아도 지난달 30일 제주도 남동쪽 해상 9곳, 17만 3천㎡에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풍황계측기 9기를 설치하기 위해서입니다.
3GW 규모의 추자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경우 풍황계측기 11기가 설치됐는데, 이보다 1기가 더 많은 겁니다.
이에 대한 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해당 사업자 2곳에 모두 연락을 했지만 한 곳은 닿지 않았고 나머지 한 곳은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그래픽:박미나
KBS가 집중 보도하고 있는 추자도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관련해 속보를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추자도 해역이 아닌 제주도 동쪽 해역에도 민간 사업체 2곳이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익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자도 인근 해역에 추진되고 있는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자도 서쪽과 동쪽 해상을 나눠 노르웨이 국영기업 에퀴노르의 국내 법인인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후풍과 주식회사 '추진'이 각각 1.5GW씩 조성할 계획입니다.
사업자 측이 제시한 발전 용량을 보면 추자도 주변 바다에 63빌딩보다 높은 크기의 발전기 200기 정도가 세워져야 합니다.
원자력발전소 1기에서 생산되는 발전 용량이 1GW 정도임을 고려하면, 원자력발전소 3기가 들어서는 거대한 규모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 추자도 해상풍력 사업으로 제주 사회에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곳 제주도 동쪽 해역에서도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는 배타적경제수역인 제주도 북동쪽 해상 1곳과 제주도 남동쪽에서 50km 떨어진 해상 6곳 등 7곳에 지난해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풍황계측기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받았다가 올해 3월과 5월에 반납했습니다.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는 노르웨이 국영기업 에퀴노르사의 또 다른 국내 법인입니다.
이 밖에도 국내 업체인 말콘이 지난달 22일 제주도 남동쪽 해상 3곳 5만 9천㎡에 풍황계측기 3기를 설치하기 위해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신청했고, 또 덴마크 기업의 국내 법인인 씨아이오프쇼어윈드코리아도 지난달 30일 제주도 남동쪽 해상 9곳, 17만 3천㎡에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풍황계측기 9기를 설치하기 위해서입니다.
3GW 규모의 추자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경우 풍황계측기 11기가 설치됐는데, 이보다 1기가 더 많은 겁니다.
이에 대한 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해당 사업자 2곳에 모두 연락을 했지만 한 곳은 닿지 않았고 나머지 한 곳은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그래픽:박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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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독] 제주 해상에도 대규모 풍력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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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07 19:4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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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집중 보도하고 있는 추자도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관련해 속보를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추자도 해역이 아닌 제주도 동쪽 해역에도 민간 사업체 2곳이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익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자도 인근 해역에 추진되고 있는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자도 서쪽과 동쪽 해상을 나눠 노르웨이 국영기업 에퀴노르의 국내 법인인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후풍과 주식회사 '추진'이 각각 1.5GW씩 조성할 계획입니다.
사업자 측이 제시한 발전 용량을 보면 추자도 주변 바다에 63빌딩보다 높은 크기의 발전기 200기 정도가 세워져야 합니다.
원자력발전소 1기에서 생산되는 발전 용량이 1GW 정도임을 고려하면, 원자력발전소 3기가 들어서는 거대한 규모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 추자도 해상풍력 사업으로 제주 사회에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곳 제주도 동쪽 해역에서도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는 배타적경제수역인 제주도 북동쪽 해상 1곳과 제주도 남동쪽에서 50km 떨어진 해상 6곳 등 7곳에 지난해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풍황계측기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받았다가 올해 3월과 5월에 반납했습니다.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는 노르웨이 국영기업 에퀴노르사의 또 다른 국내 법인입니다.
이 밖에도 국내 업체인 말콘이 지난달 22일 제주도 남동쪽 해상 3곳 5만 9천㎡에 풍황계측기 3기를 설치하기 위해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신청했고, 또 덴마크 기업의 국내 법인인 씨아이오프쇼어윈드코리아도 지난달 30일 제주도 남동쪽 해상 9곳, 17만 3천㎡에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풍황계측기 9기를 설치하기 위해서입니다.
3GW 규모의 추자도 해상풍력 발전사업의 경우 풍황계측기 11기가 설치됐는데, 이보다 1기가 더 많은 겁니다.
이에 대한 내용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위해 해당 사업자 2곳에 모두 연락을 했지만 한 곳은 닿지 않았고 나머지 한 곳은 답을 듣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신익환입니다.
촬영기자:조창훈/그래픽:박미나
KBS가 집중 보도하고 있는 추자도 해상풍력 발전사업과 관련해 속보를 다시 전해드리겠습니다.
추자도 해역이 아닌 제주도 동쪽 해역에도 민간 사업체 2곳이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신익환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자도 인근 해역에 추진되고 있는 해상풍력 발전사업.
추자도 서쪽과 동쪽 해상을 나눠 노르웨이 국영기업 에퀴노르의 국내 법인인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후풍과 주식회사 '추진'이 각각 1.5GW씩 조성할 계획입니다.
사업자 측이 제시한 발전 용량을 보면 추자도 주변 바다에 63빌딩보다 높은 크기의 발전기 200기 정도가 세워져야 합니다.
원자력발전소 1기에서 생산되는 발전 용량이 1GW 정도임을 고려하면, 원자력발전소 3기가 들어서는 거대한 규모입니다.
역대 최대 규모 추자도 해상풍력 사업으로 제주 사회에 논란이 커지는 가운데 이곳 제주도 동쪽 해역에서도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이 추진 중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 따르면,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는 배타적경제수역인 제주도 북동쪽 해상 1곳과 제주도 남동쪽에서 50km 떨어진 해상 6곳 등 7곳에 지난해 5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풍황계측기 설치를 위한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받았다가 올해 3월과 5월에 반납했습니다.
에퀴노르사우스코리아는 노르웨이 국영기업 에퀴노르사의 또 다른 국내 법인입니다.
이 밖에도 국내 업체인 말콘이 지난달 22일 제주도 남동쪽 해상 3곳 5만 9천㎡에 풍황계측기 3기를 설치하기 위해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신청했고, 또 덴마크 기업의 국내 법인인 씨아이오프쇼어윈드코리아도 지난달 30일 제주도 남동쪽 해상 9곳, 17만 3천㎡에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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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익환 기자 si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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