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9 헤드라인]

2명 구조·7명 사망…“배관 잡고 버텨”

경북 포항의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실종된 9명 가운데 2명이 구조됐고 나머지 7명이 숨졌습니다. 구조된 2명은 주차장 배관과 천장 사이 좁은 틈에서 14시간 동안 버텼습니다.

“차수판만 있었더라도”…설치 대상 확대해야

사고가 난 아파트에는 지하 주차장에 빗물 유입을 막는 차수판이 없었는데, 의무 설치 대상 지역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차수판 설치 의무 대상을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포항·경주 특별재난지역 선포…“보상금 올려야”

침수 피해 현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과 경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주문했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피해 보상금을 올리자고 제안했습니다.

새 비대위원장 정진석…가처분 ‘변수’

국민의힘이 새롭게 출범하는 비상대책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으로 정진석 국회부의장을 추인했습니다. 이준석 전 대표 측이 새 비대위가 꾸려지면 또 가처분 신청을 하겠다고 밝힌 상태라 법원 판단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 ‘김건희 특검법’ 발의…“이재명 방탄용”

더불어민주당이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등 김건희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수사할 특별검사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국민의힘은 특검법안이 이재명 대표 방탄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