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브라질 정부, 충전기 없는 아이폰 판매 중지 명령…과태료 약 32억 원 부과

입력 2022.09.08 (10:55) 수정 2022.09.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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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 당국이 현지 시간으로 6일 배터리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는 아이폰 12와 13 시리즈에 대한 자국 내 판매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또 이전에 출시된 아이폰 모델 역시 충전기 없이는 판매할 수 없도록 했으며, 238만 달러 우리 돈 32억 상당의 과태료를 애플사에 부과했습니다.

앞서 애플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정책 일환으로 2020년 출시한 아이폰 12 시리즈부터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브라질 당국은 충전기를 주지 않는다고 해서 환경이 보호된다는 증거는 없다며 반박했는데요.

그러면서 충전기는 아이폰 사용을 위한 필수 부속품이기 때문에 이를 제공하지 않는 건 오히려 소비자에 대한 고의적인 차별이자 불완전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라고 보고, 이번 제제 조치를 내놨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애플 측은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유사한 소송에서 승소한 경험을 내세우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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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08 10:55:11
    • 수정2022-09-08 11: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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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정부 당국이 현지 시간으로 6일 배터리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는 아이폰 12와 13 시리즈에 대한 자국 내 판매 중단을 명령했습니다.

또 이전에 출시된 아이폰 모델 역시 충전기 없이는 판매할 수 없도록 했으며, 238만 달러 우리 돈 32억 상당의 과태료를 애플사에 부과했습니다.

앞서 애플은 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친환경 정책 일환으로 2020년 출시한 아이폰 12 시리즈부터 충전기를 제공하지 않고 있는데요.

이에 대해 브라질 당국은 충전기를 주지 않는다고 해서 환경이 보호된다는 증거는 없다며 반박했는데요.

그러면서 충전기는 아이폰 사용을 위한 필수 부속품이기 때문에 이를 제공하지 않는 건 오히려 소비자에 대한 고의적인 차별이자 불완전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라고 보고, 이번 제제 조치를 내놨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자 애플 측은 같은 날 성명을 통해 유사한 소송에서 승소한 경험을 내세우며 즉각 항소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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