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귀성행렬 시작…“연휴 방역 철저”

입력 2022.09.08 (19:13) 수정 2022.09.08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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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추석 연휴 하루 전날인 오늘 본격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는 고향을 찾아 오가는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코로나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첫 추석 연휴에다, 연일 수천 명 대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인 만큼 철저한 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안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귀성객들로 북적이는 기차역.

양손 가득 선물과 짐꾸러미를 들고 저마다 바쁜 걸음으로 기차로 향합니다.

바쁜 일상을 보낸 직장인들에게는 가족을 볼 수 있는 추석 연휴가 꿈만 같습니다.

[이태종/경기도 평택시 평택동 : "본가가 경기도 평택인데 길이 막힐까 봐 직장 일찍 마치고 부모님이랑 동생 보러 갈려고 기차역에 왔습니다."]

기차역보단 비교적 한적한 버스터미널에도 서둘러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처음 맞는 이번 추석 연휴.

코로나19로 지난 3년 동안 고향을 가는데 제약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마음 편히 집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정유선/포항 남구 송도동 : "코로나 때문에 집에 계속 못 갔는데 좀 괜찮아져서 추석 겸 부모님 뵈러 본집에 가려고요."]

하지만 연일 수천 명 대의 확진자가 나오며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대구시는 방역 의료대응 9개 반을 구축하고, 원스톱 진료기관 280여 곳, 치료제 담당약국 120여 곳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평소보다 2시간 더 연장합니다.

[이영희/대구시 보건의료정책관 : "연휴 중 모임을 소규모로 하고, 유증상 시는 고향 방문 자제를 부탁드리고, 마스크 상시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연휴 후 직장에 복귀할 땐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한 진단 검사를..."]

방역당국은 가족, 친지의 만남에서도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고, 혹여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곧바로 검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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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석 귀성행렬 시작…“연휴 방역 철저”
    • 입력 2022-09-08 19:13:24
    • 수정2022-09-08 20:06:19
    뉴스7(대구)
[앵커]

추석 연휴 하루 전날인 오늘 본격 귀성 행렬이 시작됐습니다.

기차역과 버스터미널에는 고향을 찾아 오가는 발길이 이어졌는데요.

코로나 사태 이후 사회적 거리두기 없는 첫 추석 연휴에다, 연일 수천 명 대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인 만큼 철저한 방역이 어느 때보다 중요합니다.

안혜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귀성객들로 북적이는 기차역.

양손 가득 선물과 짐꾸러미를 들고 저마다 바쁜 걸음으로 기차로 향합니다.

바쁜 일상을 보낸 직장인들에게는 가족을 볼 수 있는 추석 연휴가 꿈만 같습니다.

[이태종/경기도 평택시 평택동 : "본가가 경기도 평택인데 길이 막힐까 봐 직장 일찍 마치고 부모님이랑 동생 보러 갈려고 기차역에 왔습니다."]

기차역보단 비교적 한적한 버스터미널에도 서둘러 귀성길에 오르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없이 처음 맞는 이번 추석 연휴.

코로나19로 지난 3년 동안 고향을 가는데 제약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마음 편히 집에 갈 수 있게 됐습니다.

[정유선/포항 남구 송도동 : "코로나 때문에 집에 계속 못 갔는데 좀 괜찮아져서 추석 겸 부모님 뵈러 본집에 가려고요."]

하지만 연일 수천 명 대의 확진자가 나오며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대구시는 방역 의료대응 9개 반을 구축하고, 원스톱 진료기관 280여 곳, 치료제 담당약국 120여 곳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임시선별검사소도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평소보다 2시간 더 연장합니다.

[이영희/대구시 보건의료정책관 : "연휴 중 모임을 소규모로 하고, 유증상 시는 고향 방문 자제를 부탁드리고, 마스크 상시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연휴 후 직장에 복귀할 땐 의심 증상이 있으면 신속한 진단 검사를..."]

방역당국은 가족, 친지의 만남에서도 기본 방역수칙을 지키고, 혹여 이상 증상이 있을 경우 곧바로 검사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안혜리입니다.

촬영기자:김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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