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전남] ‘저수율 7% 올랐지만…’ 주암댐 가뭄 ‘심각’ 유지 외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전남 동부권에 백 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렸지만, 주암호의 가뭄 '심각' 단계는 당분간 유지될 전망입니다.

한국수자원공사 주암댐관리단은 태풍 영향으로 주암댐 유역에 백40밀리미터의 비가 내려 댐 저수율은 지난 4일 36.5%에서 오늘(8일) 오전 현재 43.4%로 7%가량 상승했지만, 가뭄 심각 단계는 유지된다고 밝혔습니다.

주암댐관리단은 생활용수와 공업용수 공급에는 차질이 없다면서도 자율적으로 물절약에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심야 여수산단 굴뚝 소음·진동 신고 잇따라

어젯밤 10시 반부터 자정 사이 여수국가산단 GS칼텍스 MFC 공장의 굴뚝에서 커다란 불꽃과 함께 소음과 진동이 발생하고 있다는 신고가 여수시와 119에 20여건 접수됐습니다.

소음이 발생한 곳은 공장에서 가연성 가스를 점화해 연소시키는 굴뚝으로, GS칼텍스 측은 최근 멈췄던 공장을 재가동하면서 1시간 가량 소음이 났으며 사전에 여수시를 통해 주민들에게 양해를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순천 철도건널목서 열차-승용차 충돌…운전자 대피

오늘 오전 8시쯤 보성 벌교역에서 순천역으로 향하던 경전선 무궁화호 열차가 순천시 인월동 조례 건널목에서 멈춰선 SUV를 들이받았습니다.

차량에 혼자 타고 있던 운전자는 충돌 직전 차량에서 빠져나와 다치지 않았고, 열차 승객 23명도 별다른 부상을 입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차량이 무리하게 건널목에 진입했다가 차단기가 내려오면서 건널목에 갇힌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 추석 연휴 행사 다채

추석 연휴를 맞아 순천만국가정원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됩니다.

정원 동문 매표소 앞에서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2천 23명에게 꽃씨를 나눠주고, 곤충 목걸이 및 열쇠고리 만들기 행사와 민속놀이 프로그램 등도 운영됩니다.

한편 추석 연휴 나흘간 개량한복을 포함해 한복 차림으로 방문하는 관람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