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 차단 방역 관건
입력 2022.09.09 (08:00)
수정 2022.09.09 (08:4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무료 검사소를 설치하는 등 차단 방역에 돌입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으로 오는 귀성객들의 길목인 서해안 고속도로 함평 휴게소 입구에 임시 선별 진료소가 세워졌습니다.
이곳을 포함해 장성과 보성, 광양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서 연휴 기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유전자증폭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김동일/경기도 수원시 : "걱정을 조금 더 덜 하고 이렇게 간편하게 신속항원키트나 아니면 명절 가는 도중에 검사하고 가면 조금 더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
지난 추석에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하루 평균 천백 여건의 검사를 진행하며 확진자를 사전에 차단했습니다.
다만 즉시 확인이 필요한 귀성객에게는 신속항원키트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정명희/함평군 보건소장 : "이번 검사를 통해서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고 지역 확산세를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 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광주는 0.84, 전남은 0.79까지 떨어지는 등 코로나19 확산세는 꾸준히 약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 종료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추석을 기점으로 다시 재확산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이 때문에 요양병원이나 시설 면회는 비대면으로 제한되고 선별진료소는 대부분 정상 운영합니다.
또 검사부터 처방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262곳의 원스톱진료기관도 가동됩니다.
[문권옥/전라남도 감염병관리과장 : "의료기관 약국까지 당번제로 운영하게 됩니다. 재택 치료 중인 어르신들의 모니터링을 계속 하면서 위중한 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있고요."]
광주시와 전남도는 연휴기간 코로나19 안내센터를 24시간 운영해 방역대응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재감염률이 10%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가족 모임에도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무료 검사소를 설치하는 등 차단 방역에 돌입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으로 오는 귀성객들의 길목인 서해안 고속도로 함평 휴게소 입구에 임시 선별 진료소가 세워졌습니다.
이곳을 포함해 장성과 보성, 광양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서 연휴 기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유전자증폭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김동일/경기도 수원시 : "걱정을 조금 더 덜 하고 이렇게 간편하게 신속항원키트나 아니면 명절 가는 도중에 검사하고 가면 조금 더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
지난 추석에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하루 평균 천백 여건의 검사를 진행하며 확진자를 사전에 차단했습니다.
다만 즉시 확인이 필요한 귀성객에게는 신속항원키트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정명희/함평군 보건소장 : "이번 검사를 통해서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고 지역 확산세를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 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광주는 0.84, 전남은 0.79까지 떨어지는 등 코로나19 확산세는 꾸준히 약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 종료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추석을 기점으로 다시 재확산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이 때문에 요양병원이나 시설 면회는 비대면으로 제한되고 선별진료소는 대부분 정상 운영합니다.
또 검사부터 처방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262곳의 원스톱진료기관도 가동됩니다.
[문권옥/전라남도 감염병관리과장 : "의료기관 약국까지 당번제로 운영하게 됩니다. 재택 치료 중인 어르신들의 모니터링을 계속 하면서 위중한 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있고요."]
광주시와 전남도는 연휴기간 코로나19 안내센터를 24시간 운영해 방역대응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재감염률이 10%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가족 모임에도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 차단 방역 관건
-
- 입력 2022-09-09 08:00:50
- 수정2022-09-09 08:42:40
[앵커]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무료 검사소를 설치하는 등 차단 방역에 돌입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으로 오는 귀성객들의 길목인 서해안 고속도로 함평 휴게소 입구에 임시 선별 진료소가 세워졌습니다.
이곳을 포함해 장성과 보성, 광양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서 연휴 기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유전자증폭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김동일/경기도 수원시 : "걱정을 조금 더 덜 하고 이렇게 간편하게 신속항원키트나 아니면 명절 가는 도중에 검사하고 가면 조금 더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
지난 추석에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하루 평균 천백 여건의 검사를 진행하며 확진자를 사전에 차단했습니다.
다만 즉시 확인이 필요한 귀성객에게는 신속항원키트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정명희/함평군 보건소장 : "이번 검사를 통해서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고 지역 확산세를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 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광주는 0.84, 전남은 0.79까지 떨어지는 등 코로나19 확산세는 꾸준히 약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 종료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추석을 기점으로 다시 재확산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이 때문에 요양병원이나 시설 면회는 비대면으로 제한되고 선별진료소는 대부분 정상 운영합니다.
또 검사부터 처방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262곳의 원스톱진료기관도 가동됩니다.
[문권옥/전라남도 감염병관리과장 : "의료기관 약국까지 당번제로 운영하게 됩니다. 재택 치료 중인 어르신들의 모니터링을 계속 하면서 위중한 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있고요."]
광주시와 전남도는 연휴기간 코로나19 안내센터를 24시간 운영해 방역대응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재감염률이 10%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가족 모임에도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거리두기 해제 이후 첫 명절 연휴가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고속도로 휴게소에 무료 검사소를 설치하는 등 차단 방역에 돌입했습니다.
박지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남으로 오는 귀성객들의 길목인 서해안 고속도로 함평 휴게소 입구에 임시 선별 진료소가 세워졌습니다.
이곳을 포함해 장성과 보성, 광양까지 고속도로 휴게소 4곳에서 연휴 기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유전자증폭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김동일/경기도 수원시 : "걱정을 조금 더 덜 하고 이렇게 간편하게 신속항원키트나 아니면 명절 가는 도중에 검사하고 가면 조금 더 마음이 편할 것 같아요."]
지난 추석에도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는 하루 평균 천백 여건의 검사를 진행하며 확진자를 사전에 차단했습니다.
다만 즉시 확인이 필요한 귀성객에게는 신속항원키트를 나눠주는 방식으로 대응합니다.
[정명희/함평군 보건소장 : "이번 검사를 통해서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고 지역 확산세를 차단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확진자 한 명이 몇 명을 감염 시키는지를 나타내는 감염재생산지수가 광주는 0.84, 전남은 0.79까지 떨어지는 등 코로나19 확산세는 꾸준히 약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거리두기 종료 이후 첫 명절인 이번 추석을 기점으로 다시 재확산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여전합니다.
이 때문에 요양병원이나 시설 면회는 비대면으로 제한되고 선별진료소는 대부분 정상 운영합니다.
또 검사부터 처방까지 한 곳에서 가능한 262곳의 원스톱진료기관도 가동됩니다.
[문권옥/전라남도 감염병관리과장 : "의료기관 약국까지 당번제로 운영하게 됩니다. 재택 치료 중인 어르신들의 모니터링을 계속 하면서 위중한 상황 발생에 대비하고 있고요."]
광주시와 전남도는 연휴기간 코로나19 안내센터를 24시간 운영해 방역대응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또 재감염률이 10%에 육박하고 있는 만큼 가족 모임에도 방역 수칙을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박지성입니다.
촬영기자:신한비
-
-
박지성 기자 jsp@kbs.co.kr
박지성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