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속초 상수도관 파열…도심 구간 급수 차질
입력 2022.09.13 (19:57)
수정 2022.09.13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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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첫날부터 속초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노후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도심 전역에 물 공급이 9시간가량 중단된 건데,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일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초시 조양동의 한 가정집입니다.
수도꼭지를 틀어도 물 한 방울 나오지 않습니다.
인근 상가도 물이 나오지 않는 건 마찬가지.
음식점은 제시간에 식자재를 준비하지 못해 점심 장사를 미루거나 아예 포기했습니다.
아침부터 물 사용이 중단되면서 숙박업소에서도 고객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전세환/숙박업소 주인 : "물을 틀어보니까 단수가 됐더라고요. 그래서 손님들이 환불 해달라는 항의가 있어서…."]
많은 물이 필요한 학교에는 비상 급수를 위해 소방차량이 동원됐습니다.
속초지역 22개 학교 가운데 절반이 단축 수업을 하거나 휴업했습니다.
[김호천/설악고등학교 교감 : "단수 소식을 듣고 급하게 급수차를 신청했는데 이유는 급식이 문제였고요. 오후에는 화장실 버티기 힘들 것 같아서 오늘 단축수업을 하기로…."]
문제가 발생한 건 오늘(13일) 새벽 2시쯤입니다.
평소 500톤에 불과한 정수장 유출량이 시간당 6,500톤까지 늘었습니다.
상수도관이 파열돼 수돗물이 어딘가로 새어나가는 상황.
하지만 상수도 파열 지점을 찾는 데만 9시간이 소요됐고, 주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박만엽/속초시상수도사업소 소장 : "1차적으로 저희들이 육안 점검을 진행했었고요. 2차적으로 확인이 안 돼서 각 구역별로 구간별로 일시 단수를 시키면서 누수 지점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
긴급 복구를 통해 급수가 재개됐지만, 수도관 파열 지점 인근 10여 가구는 여전히 수돗물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내일(14일)까지 상수도관 복구 공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정선군, 가리왕산 국가정원 정부 대응 논리 발굴
정선군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 정원과 관련해, 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대응 논리를 발굴합니다.
정선군은 올림픽 국가정원을 국가 주도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예비 타당성 조사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한 대응 지원 용역을 늦어도 다음 달(10월)까지 발주하기로 했습니다.
올림픽 국가정원 대응 지원 용역은 1억 5천만 원을 들여 180일 동안 진행되며, 예비타당성조사에 앞서 산림청의 질의나 요청 자료에 대응하고, 추진 체계 구성과 운영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동해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 설치 추진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위한 동해시 처우개선위원회 설치가 추진됩니다.
동해시의회는 오늘(13일) 본회의를 열고,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 신설을 위한 조례 개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조례안 개정은 올해 초 정부가 복지부와 시도, 시군구에 각각 처우개선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데 따라 추진됐습니다.
시의회는 또,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 등 10여 건의 안건을 논의하고,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의결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이어서 강릉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첫날부터 속초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노후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도심 전역에 물 공급이 9시간가량 중단된 건데,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일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초시 조양동의 한 가정집입니다.
수도꼭지를 틀어도 물 한 방울 나오지 않습니다.
인근 상가도 물이 나오지 않는 건 마찬가지.
음식점은 제시간에 식자재를 준비하지 못해 점심 장사를 미루거나 아예 포기했습니다.
아침부터 물 사용이 중단되면서 숙박업소에서도 고객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전세환/숙박업소 주인 : "물을 틀어보니까 단수가 됐더라고요. 그래서 손님들이 환불 해달라는 항의가 있어서…."]
많은 물이 필요한 학교에는 비상 급수를 위해 소방차량이 동원됐습니다.
속초지역 22개 학교 가운데 절반이 단축 수업을 하거나 휴업했습니다.
[김호천/설악고등학교 교감 : "단수 소식을 듣고 급하게 급수차를 신청했는데 이유는 급식이 문제였고요. 오후에는 화장실 버티기 힘들 것 같아서 오늘 단축수업을 하기로…."]
문제가 발생한 건 오늘(13일) 새벽 2시쯤입니다.
평소 500톤에 불과한 정수장 유출량이 시간당 6,500톤까지 늘었습니다.
상수도관이 파열돼 수돗물이 어딘가로 새어나가는 상황.
하지만 상수도 파열 지점을 찾는 데만 9시간이 소요됐고, 주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박만엽/속초시상수도사업소 소장 : "1차적으로 저희들이 육안 점검을 진행했었고요. 2차적으로 확인이 안 돼서 각 구역별로 구간별로 일시 단수를 시키면서 누수 지점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
긴급 복구를 통해 급수가 재개됐지만, 수도관 파열 지점 인근 10여 가구는 여전히 수돗물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내일(14일)까지 상수도관 복구 공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정선군, 가리왕산 국가정원 정부 대응 논리 발굴
정선군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 정원과 관련해, 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대응 논리를 발굴합니다.
정선군은 올림픽 국가정원을 국가 주도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예비 타당성 조사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한 대응 지원 용역을 늦어도 다음 달(10월)까지 발주하기로 했습니다.
올림픽 국가정원 대응 지원 용역은 1억 5천만 원을 들여 180일 동안 진행되며, 예비타당성조사에 앞서 산림청의 질의나 요청 자료에 대응하고, 추진 체계 구성과 운영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동해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 설치 추진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위한 동해시 처우개선위원회 설치가 추진됩니다.
동해시의회는 오늘(13일) 본회의를 열고,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 신설을 위한 조례 개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조례안 개정은 올해 초 정부가 복지부와 시도, 시군구에 각각 처우개선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데 따라 추진됐습니다.
시의회는 또,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 등 10여 건의 안건을 논의하고,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의결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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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13 19:5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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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첫날부터 속초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노후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도심 전역에 물 공급이 9시간가량 중단된 건데,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일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초시 조양동의 한 가정집입니다.
수도꼭지를 틀어도 물 한 방울 나오지 않습니다.
인근 상가도 물이 나오지 않는 건 마찬가지.
음식점은 제시간에 식자재를 준비하지 못해 점심 장사를 미루거나 아예 포기했습니다.
아침부터 물 사용이 중단되면서 숙박업소에서도 고객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전세환/숙박업소 주인 : "물을 틀어보니까 단수가 됐더라고요. 그래서 손님들이 환불 해달라는 항의가 있어서…."]
많은 물이 필요한 학교에는 비상 급수를 위해 소방차량이 동원됐습니다.
속초지역 22개 학교 가운데 절반이 단축 수업을 하거나 휴업했습니다.
[김호천/설악고등학교 교감 : "단수 소식을 듣고 급하게 급수차를 신청했는데 이유는 급식이 문제였고요. 오후에는 화장실 버티기 힘들 것 같아서 오늘 단축수업을 하기로…."]
문제가 발생한 건 오늘(13일) 새벽 2시쯤입니다.
평소 500톤에 불과한 정수장 유출량이 시간당 6,500톤까지 늘었습니다.
상수도관이 파열돼 수돗물이 어딘가로 새어나가는 상황.
하지만 상수도 파열 지점을 찾는 데만 9시간이 소요됐고, 주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박만엽/속초시상수도사업소 소장 : "1차적으로 저희들이 육안 점검을 진행했었고요. 2차적으로 확인이 안 돼서 각 구역별로 구간별로 일시 단수를 시키면서 누수 지점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
긴급 복구를 통해 급수가 재개됐지만, 수도관 파열 지점 인근 10여 가구는 여전히 수돗물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내일(14일)까지 상수도관 복구 공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정선군, 가리왕산 국가정원 정부 대응 논리 발굴
정선군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 정원과 관련해, 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대응 논리를 발굴합니다.
정선군은 올림픽 국가정원을 국가 주도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예비 타당성 조사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한 대응 지원 용역을 늦어도 다음 달(10월)까지 발주하기로 했습니다.
올림픽 국가정원 대응 지원 용역은 1억 5천만 원을 들여 180일 동안 진행되며, 예비타당성조사에 앞서 산림청의 질의나 요청 자료에 대응하고, 추진 체계 구성과 운영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동해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 설치 추진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위한 동해시 처우개선위원회 설치가 추진됩니다.
동해시의회는 오늘(13일) 본회의를 열고,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 신설을 위한 조례 개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조례안 개정은 올해 초 정부가 복지부와 시도, 시군구에 각각 처우개선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데 따라 추진됐습니다.
시의회는 또,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 등 10여 건의 안건을 논의하고,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의결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이어서 강릉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온 첫날부터 속초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노후 상수도관이 터지면서 도심 전역에 물 공급이 9시간가량 중단된 건데, 완전한 복구까지는 시일이 더 필요하다고 합니다.
노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속초시 조양동의 한 가정집입니다.
수도꼭지를 틀어도 물 한 방울 나오지 않습니다.
인근 상가도 물이 나오지 않는 건 마찬가지.
음식점은 제시간에 식자재를 준비하지 못해 점심 장사를 미루거나 아예 포기했습니다.
아침부터 물 사용이 중단되면서 숙박업소에서도 고객 항의가 잇따랐습니다.
[전세환/숙박업소 주인 : "물을 틀어보니까 단수가 됐더라고요. 그래서 손님들이 환불 해달라는 항의가 있어서…."]
많은 물이 필요한 학교에는 비상 급수를 위해 소방차량이 동원됐습니다.
속초지역 22개 학교 가운데 절반이 단축 수업을 하거나 휴업했습니다.
[김호천/설악고등학교 교감 : "단수 소식을 듣고 급하게 급수차를 신청했는데 이유는 급식이 문제였고요. 오후에는 화장실 버티기 힘들 것 같아서 오늘 단축수업을 하기로…."]
문제가 발생한 건 오늘(13일) 새벽 2시쯤입니다.
평소 500톤에 불과한 정수장 유출량이 시간당 6,500톤까지 늘었습니다.
상수도관이 파열돼 수돗물이 어딘가로 새어나가는 상황.
하지만 상수도 파열 지점을 찾는 데만 9시간이 소요됐고, 주민 불편이 이어졌습니다.
[박만엽/속초시상수도사업소 소장 : "1차적으로 저희들이 육안 점검을 진행했었고요. 2차적으로 확인이 안 돼서 각 구역별로 구간별로 일시 단수를 시키면서 누수 지점을 찾아가고 있는 상황이…."]
긴급 복구를 통해 급수가 재개됐지만, 수도관 파열 지점 인근 10여 가구는 여전히 수돗물 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속초시는 내일(14일)까지 상수도관 복구 공사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지영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정선군, 가리왕산 국가정원 정부 대응 논리 발굴
정선군이 가리왕산 올림픽 국가 정원과 관련해, 정부를 설득하기 위한 대응 논리를 발굴합니다.
정선군은 올림픽 국가정원을 국가 주도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예비 타당성 조사 필요성을 확인하기 위한 대응 지원 용역을 늦어도 다음 달(10월)까지 발주하기로 했습니다.
올림픽 국가정원 대응 지원 용역은 1억 5천만 원을 들여 180일 동안 진행되며, 예비타당성조사에 앞서 산림청의 질의나 요청 자료에 대응하고, 추진 체계 구성과 운영 등을 지원하게 됩니다.
동해시,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 설치 추진
사회복지사 처우 개선을 위한 동해시 처우개선위원회 설치가 추진됩니다.
동해시의회는 오늘(13일) 본회의를 열고,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위원회 신설을 위한 조례 개정 등을 논의했습니다.
이번 조례안 개정은 올해 초 정부가 복지부와 시도, 시군구에 각각 처우개선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한 데 따라 추진됐습니다.
시의회는 또, 동해시노인종합복지관 민간위탁 동의안 등 10여 건의 안건을 논의하고,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의결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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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영 기자 n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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