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대입 수시전형 시작…“소신 지원이 중요”

입력 2022.09.13 (21:57) 수정 2022.09.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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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일정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입시의 막이 올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대학의 수시 모집 비중이 80%를 넘긴 가운데 수시 소신 지원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3학년 대입 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오늘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진행됩니다.

학령 인구 감소 속에 학생 모집을 위한 대학들의 경쟁이 수시모집부터 치열하게 진행됩니다.

2023학년도 대구 경북권 4년제 대학 모집인원은 3만 4천여 명, 이 가운데 수시가 84.9%를 차지하고 정시는 15.1%인 가운데 서울 지역 대학의 수시,정시 비율과는 차이가 큽니다.

지역 대부분 학교는 수시 비중이 훨씬 큰데, 이는 수시전형 합격생의 학교 적응도가 높다는 점에 각 대학이 수시를 통해 미리 학생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연희/경북대학교 입학처장 : "(자체 분석 결과) 수시 모집으로 합격한 학생이 대학 입학 후 대학생활을 적응도 잘하고, 학업 성취도 또한 좋은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저희는 수시 비중을 가능한 한 높이려고 하는 겁니다."]

최대 6개 학교까지 지원할 수 있고, 수시 모집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한 만큼 전문가들은 수시에 소신 지원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차상로/입시학원 진학실장 : "9월 모의평가 가채점으로 정시 지원 가능한 대학을 파악한 후, 수시에서 학생부 100%, 서류 100%를 반영하거나 수능 전에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상향으로 지원하고."]

특히 중위권 대학의 경우 수험생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1~2곳 학교는 상향 지원하는 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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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대입 수시전형 시작…“소신 지원이 중요”
    • 입력 2022-09-13 21:57:02
    • 수정2022-09-13 22:12:23
    뉴스9(대구)
[앵커]

오늘 2023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일정 시작과 함께 본격적인 입시의 막이 올랐습니다.

대구경북 지역대학의 수시 모집 비중이 80%를 넘긴 가운데 수시 소신 지원 전략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김도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2023학년 대입 수시 모집 원서 접수가 오늘부터 17일까지 닷새간 진행됩니다.

학령 인구 감소 속에 학생 모집을 위한 대학들의 경쟁이 수시모집부터 치열하게 진행됩니다.

2023학년도 대구 경북권 4년제 대학 모집인원은 3만 4천여 명, 이 가운데 수시가 84.9%를 차지하고 정시는 15.1%인 가운데 서울 지역 대학의 수시,정시 비율과는 차이가 큽니다.

지역 대부분 학교는 수시 비중이 훨씬 큰데, 이는 수시전형 합격생의 학교 적응도가 높다는 점에 각 대학이 수시를 통해 미리 학생을 확보하려는 경향이 더해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연희/경북대학교 입학처장 : "(자체 분석 결과) 수시 모집으로 합격한 학생이 대학 입학 후 대학생활을 적응도 잘하고, 학업 성취도 또한 좋은 경향이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서 저희는 수시 비중을 가능한 한 높이려고 하는 겁니다."]

최대 6개 학교까지 지원할 수 있고, 수시 모집에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한 만큼 전문가들은 수시에 소신 지원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차상로/입시학원 진학실장 : "9월 모의평가 가채점으로 정시 지원 가능한 대학을 파악한 후, 수시에서 학생부 100%, 서류 100%를 반영하거나 수능 전에 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은 상향으로 지원하고."]

특히 중위권 대학의 경우 수험생 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경쟁률이 지난해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1~2곳 학교는 상향 지원하는 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KBS 뉴스 김도훈입니다.

촬영기자:한규석/그래픽:인푸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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