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음’ 완전 변신…운영사 다음 달 공모

입력 2022.09.14 (07:38) 수정 2022.09.14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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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역화폐,'인천이음'이 내년부터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동안 사용한 금액 일부를 되돌려주는 캐시백 위주로 사용됐지만, 내년부터는 시민들이 공공배달, 택시호출, 쇼핑몰 등 다양한 일상생활에서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인천 인구의 80%인 240만 명이 가입한 지역화폐 '인천이음'에 대해 물었습니다.

[채인숙/인천 시민 : "현금으로 (캐시백) 할인받으니까 좋죠. (그 외에 배달이나 부가서비스는 이용하지 않으시나요?) 그건 안 하고요."]

[박해숙/시장 상인 : "(이음카드로 배달하는 사람 있나요?) 그런 사람 별로 없어요. (부가서비스 이용하는 분은 잘 없다는 얘기네요.) 네."]

'인천이음' 이용은 이처럼 대부분 캐시백입니다.

실제 올해 7월까지 결제액 가운데 부가서비스 사용은 약 15%에 불과했습니다.

이 때문에, 인천시는 내년부터 공공배달과 택시호출, 쇼핑몰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연계하고, 삼성페이 등 모바일 간편결제를 도입합니다.

[유정복/인천 시장 : "(지역화폐가) 힘들고 어려운 분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보호하기 이한 정책 아닙니까? 그런 부분을 충분히 살려 나가겠습니다."]

청년실업 등 모든 정책수당 지급과 여론조사 등 인천시의 쌍방향 소통 창구도 '인천이음'으로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또, 관광과 문화, 예술 행사를 예약하고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에게는 고객센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변영환/인천시 인천이음운영팀장 : "(현재는) 온라인콜센터만 운영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인천 시내에 설치해서..."]

내년부터 '인천이음'을 간편한 행정서비스와 생활밀착형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기 위한 새 운영사는 다음 달에 공개 모집합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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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이음’ 완전 변신…운영사 다음 달 공모
    • 입력 2022-09-14 07:38:40
    • 수정2022-09-14 07:55:26
    뉴스광장(경인)
[앵커]

지역화폐,'인천이음'이 내년부터 완전히 달라집니다.

그동안 사용한 금액 일부를 되돌려주는 캐시백 위주로 사용됐지만, 내년부터는 시민들이 공공배달, 택시호출, 쇼핑몰 등 다양한 일상생활에서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박재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천의 한 전통시장을 찾았습니다.

인천 인구의 80%인 240만 명이 가입한 지역화폐 '인천이음'에 대해 물었습니다.

[채인숙/인천 시민 : "현금으로 (캐시백) 할인받으니까 좋죠. (그 외에 배달이나 부가서비스는 이용하지 않으시나요?) 그건 안 하고요."]

[박해숙/시장 상인 : "(이음카드로 배달하는 사람 있나요?) 그런 사람 별로 없어요. (부가서비스 이용하는 분은 잘 없다는 얘기네요.) 네."]

'인천이음' 이용은 이처럼 대부분 캐시백입니다.

실제 올해 7월까지 결제액 가운데 부가서비스 사용은 약 15%에 불과했습니다.

이 때문에, 인천시는 내년부터 공공배달과 택시호출, 쇼핑몰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연계하고, 삼성페이 등 모바일 간편결제를 도입합니다.

[유정복/인천 시장 : "(지역화폐가) 힘들고 어려운 분들 소상공인,자영업자를 보호하기 이한 정책 아닙니까? 그런 부분을 충분히 살려 나가겠습니다."]

청년실업 등 모든 정책수당 지급과 여론조사 등 인천시의 쌍방향 소통 창구도 '인천이음'으로 통합하기로 했습니다.

또, 관광과 문화, 예술 행사를 예약하고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시민들에게는 고객센터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변영환/인천시 인천이음운영팀장 : "(현재는) 온라인콜센터만 운영하고 있는 실정인데요. 오프라인 고객센터를 인천 시내에 설치해서..."]

내년부터 '인천이음'을 간편한 행정서비스와 생활밀착형으로 완전히 탈바꿈시키기 위한 새 운영사는 다음 달에 공개 모집합니다.

KBS 뉴스 박재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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