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태풍 ‘힌남노’ 포항 침수 차량 8천5백 대 외

입력 2022.09.14 (20:12) 수정 2022.09.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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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집중호우로 포항에서만 차량 8천5백 대가 침수됐지만 보험회사가 산정한 금액만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차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차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주들은 보상을 받기 힘든 실정이고, 반도체 파동으로 새차 구입도 어려워 자동차가 생계 수단인 수해민들은 하늘만 원망하고 있습니다.

또 중고차 거래 가격도 크게 오르고 침수차 재구매의 위험도 적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포항, 주택 침수 가구 재난지원금 선지급

포항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택 침수피해가 접수되는 대로 피해 조사와 자체 심사를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입니다.

태풍 피해 신고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할 수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고하거나 국민재난안전포털로 접속한 뒤 신고하면 됩니다.

한편 포항시는 2백만 원에 불과한 재난지원금 상향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심리 상담 지원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가 태풍 힌남노로 피해 주민을 위한 맞춤형 심리 상담 지원에 나섰습니다.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대송면과 오천읍 주민을 중심으로 심리적 응급 처치를 하고 있습니다.

또 상담과 선별 검사에 따라 추가적인 개입이 필요한 경우 정신 건강 전문의 심층 상담과 함께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덕, 3년 만에 송이 장터 개장

전국 송이 최대 생산지인 영덕에서 3년 만에 송이 장터가 열립니다.

영덕군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영덕 군민운동장과 영해 영덕휴게소에서 송이 장터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13일) 열린 올해 첫 영덕 송이 공판에서는 송이 53.8㎏이 수매됐으며, 1등급의 경우 1㎏당 32만 천 원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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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기는 포항] 태풍 ‘힌남노’ 포항 침수 차량 8천5백 대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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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9-14 20:23:19
    뉴스7(대구)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집중호우로 포항에서만 차량 8천5백 대가 침수됐지만 보험회사가 산정한 금액만 보상을 받을 수 있어 차주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자차 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차주들은 보상을 받기 힘든 실정이고, 반도체 파동으로 새차 구입도 어려워 자동차가 생계 수단인 수해민들은 하늘만 원망하고 있습니다.

또 중고차 거래 가격도 크게 오르고 침수차 재구매의 위험도 적지 않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포항, 주택 침수 가구 재난지원금 선지급

포항시는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주택 침수 피해를 입은 가구에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주택 침수피해가 접수되는 대로 피해 조사와 자체 심사를 거쳐 재난지원금을 지급한다는 방침입니다.

태풍 피해 신고 접수는 오는 23일까지 할 수 있으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고하거나 국민재난안전포털로 접속한 뒤 신고하면 됩니다.

한편 포항시는 2백만 원에 불과한 재난지원금 상향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습니다.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 심리 상담 지원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가 태풍 힌남노로 피해 주민을 위한 맞춤형 심리 상담 지원에 나섰습니다.

포항지진트라우마센터는 대송면과 오천읍 주민을 중심으로 심리적 응급 처치를 하고 있습니다.

또 상담과 선별 검사에 따라 추가적인 개입이 필요한 경우 정신 건강 전문의 심층 상담과 함께 심리 안정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덕, 3년 만에 송이 장터 개장

전국 송이 최대 생산지인 영덕에서 3년 만에 송이 장터가 열립니다.

영덕군은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영덕 군민운동장과 영해 영덕휴게소에서 송이 장터를 연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어제(13일) 열린 올해 첫 영덕 송이 공판에서는 송이 53.8㎏이 수매됐으며, 1등급의 경우 1㎏당 32만 천 원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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