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레바논 베이루트, 은행서 인질극 벌인 여성…‘영웅’ 칭송?

입력 2022.09.15 (10:56) 수정 2022.09.1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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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한 은행!

권총을 든 여성이 당장 자신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달라며 은행 직원들에게 소리칩니다.

살리 하피즈란 이름의 이 여성! 실제로 이 은행에 미화 2만 달러의 예금을 저축한 고객입니다.

하지만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레바논은 은행 부도를 막기 위해 고객의 예금 인출 한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언니의 암 치료비로 큰 돈이 필요했지만 번번이 추가 인출을 거절당한 하피즈 씨!

결국 그녀는 이날 조카의 장난감 총을 들고 예금자 단체와 함께 은행에 침입했고 계좌에서 1만 3천 달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 레바논에선 그녀처럼 은행에서 인질극을 벌이며 자신의 예금 인출을 요구하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분명 정당화될 수 없는 행동이지만, 은행에 내 돈이 있어도 찾을 수 없고 당국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시민들은 현재 구금 중인 그녀를 응원하며 영웅으로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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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09-15 11: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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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총을 든 여성이 당장 자신의 계좌에서 돈을 인출해 달라며 은행 직원들에게 소리칩니다.

살리 하피즈란 이름의 이 여성! 실제로 이 은행에 미화 2만 달러의 예금을 저축한 고객입니다.

하지만 최악의 경제난을 겪고 있는 레바논은 은행 부도를 막기 위해 고객의 예금 인출 한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언니의 암 치료비로 큰 돈이 필요했지만 번번이 추가 인출을 거절당한 하피즈 씨!

결국 그녀는 이날 조카의 장난감 총을 들고 예금자 단체와 함께 은행에 침입했고 계좌에서 1만 3천 달러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최근 레바논에선 그녀처럼 은행에서 인질극을 벌이며 자신의 예금 인출을 요구하는 일들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분명 정당화될 수 없는 행동이지만, 은행에 내 돈이 있어도 찾을 수 없고 당국에 대한 불신이 극에 달한 시민들은 현재 구금 중인 그녀를 응원하며 영웅으로 치켜세우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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