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광주·전남 태풍 ‘난마돌’ 해안 영향…순간 풍속 25m/s

제14호 태풍 '난마돌'은 현재 일본 가고시마 북쪽 육상에서 북동진하고 있습니다.

점차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 것으로 보이지만, 강풍 반경이 워낙 넓어서 우리나라 해안 지역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광주 전남 지역도 이에 따라 거문도와 초도, 남해서부 동쪽 먼바다 등 동쪽 지역을 중심으로 태풍 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해안 지역에는 강풍 특보가, 나머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태풍의 영향을 받고 있는 해안 지역은 오늘 낮까지 최대 순간 풍속 초속 25m의 강풍이 몰아치는 곳들이 있겠고요,

오늘 오후부터 태풍의 영향에서 차차 벗어나겠지만, 내일 낮까지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서해남부 해상은 내일까지, 남해서부 해상은 모레까지 영향이 이어지겠는데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최고 6m까지 거세게 일겠습니다.

다음은 자세한 지역별 날씨입니다.

오늘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고요,

기온이 큰 폭으로 오르겠습니다.

한낮 기온 광주 29도, 담양 30도로 다소 덥겠습니다.

여수의 낮 최고 기온 30도, 순천 31도로 예년 이맘때보다 1도~5도가량 높겠습니다.

목포의 낮 기온 26도, 무안 27도, 강진 30도까지 오르겠고요,

신안을 비롯한 도서 지역은 23도~26도가 예상됩니다.

오늘 밤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내일부터는 더위가 누그러지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