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에 곳곳서 피해…2명 부상·830여 명 대피

입력 2022.09.19 (19:10) 수정 2022.09.19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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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4호 태풍 '난마돌'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는 태풍 특보가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2명이 부상하고,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14호 태풍 난마돌로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두 명이 다친 거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부산 동래구에서 외벽이 파손되면서 10살 어린이가 다쳤습니다.

앞서 어제저녁 8시 40분쯤에는 부산의 한 지하철 역사에서 여성 1명이 쓰러진 화분에 부상했습니다.

어젯밤 제주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숨진 남성은 태풍 피해 집계에서 제외됐습니다.

중대본이 '안전사고'로 분류했기 때문입니다.

대피 인원도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부산과 울산, 경북, 경남 등 16개 시군구에서 666세대 854명이 공공시설과 숙박시설 등에 일시 대피한 거로 집계됐습니다.

부산과 울산, 포항에서는 7천65가구가 정전됐다 현재는 거의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설악산과 경주, 주왕, 오대산 등 5개 국립공원 78개소는 아직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교통편도 오늘 하루 차질을 빚었습니다.

국내 여객선은 현재까지 78개 항로 선박 104척이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항공편은 오늘 하루 국내 9개 공항에서 항공편 66편이 결항됐다 현재는 모두 정상 운항하고 있습니다.

철도도 오늘 오전 9시 이후 일반열차 41편의 운행이 중단되거나 단축 운행했습니다.

유치원과 학교 75곳이 오늘 하루 휴업했고, 1,321개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한편 중대본은 오늘 오후 5시를 기해 2단계 비상 근무 체계를 해제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영상편집:위강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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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난마돌’에 곳곳서 피해…2명 부상·830여 명 대피
    • 입력 2022-09-19 19:10:48
    • 수정2022-09-19 19:4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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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4호 태풍 '난마돌'이 빠르게 이동하면서 우리나라는 태풍 특보가 대부분 해제됐습니다.

이번 태풍으로 2명이 부상하고, 곳곳에서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14호 태풍 난마돌로 우리나라에서는 지금까지 두 명이 다친 거로 집계됐습니다.

오늘 오후 1시쯤 부산 동래구에서 외벽이 파손되면서 10살 어린이가 다쳤습니다.

앞서 어제저녁 8시 40분쯤에는 부산의 한 지하철 역사에서 여성 1명이 쓰러진 화분에 부상했습니다.

어젯밤 제주에서 갯바위 낚시를 하다 파도에 휩쓸려 숨진 남성은 태풍 피해 집계에서 제외됐습니다.

중대본이 '안전사고'로 분류했기 때문입니다.

대피 인원도 늘었습니다.

현재까지 부산과 울산, 경북, 경남 등 16개 시군구에서 666세대 854명이 공공시설과 숙박시설 등에 일시 대피한 거로 집계됐습니다.

부산과 울산, 포항에서는 7천65가구가 정전됐다 현재는 거의 복구가 완료됐습니다.

설악산과 경주, 주왕, 오대산 등 5개 국립공원 78개소는 아직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교통편도 오늘 하루 차질을 빚었습니다.

국내 여객선은 현재까지 78개 항로 선박 104척이 모두 통제되고 있습니다.

항공편은 오늘 하루 국내 9개 공항에서 항공편 66편이 결항됐다 현재는 모두 정상 운항하고 있습니다.

철도도 오늘 오전 9시 이후 일반열차 41편의 운행이 중단되거나 단축 운행했습니다.

유치원과 학교 75곳이 오늘 하루 휴업했고, 1,321개 학교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한편 중대본은 오늘 오후 5시를 기해 2단계 비상 근무 체계를 해제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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