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어 안철수 방문…TK에서 불붙는 당권 경쟁
입력 2022.09.21 (08:14)
수정 2022.09.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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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악화하는 국민의힘의 내홍과는 별개로, 차기 당권 경쟁은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의원에 이어, 안철수 의원이 대구를 찾았는데, 당내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 당권 경쟁이 불붙는 모양새입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사실상의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첫 지역행보는 대구경북이었습니다.
조상인 영주 순흥 안씨 제단 참배에 이어, 금오공대, 경북대에서 강연을 하며 당권 도전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대구경북에) 충분하게 정치권에서 보답을 해드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 지역 출신보다도 제가 더 지역발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앞서 대구를 찾아 눈도장을 찍었고 윤상현 의원도 이달 말 특강을 위해 대구에 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지난 7일 : "(대구는) 사회 첫 발 디딘 곳이고 첫 신혼살림을 낸 곳이어서 많은 애정도 있고 어찌 보면 제2의 고향같은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고요."]
원외에선 유승민, 나경원 전 의원이 공개행보를 늘리는 가운데, 조만간 TK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겠냐는 전망이 많습니다.
대구경북의 국민의힘 당원 수는 전체 27%를 차지하는 데다 투표율은 최고여서, 당대표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장우영/대구가톨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구에서 보통 시작하는 게 어찌 보면 정치적인 상도에 가까운 거고, 하나의 관습이 돼 버린 거죠. (지지율이 하락한) 대통령하고의 친분이나 후광을 업고 할 수 있는 선거가 아니잖아요. 영남에 대한 중요성이 훨씬 더 커진 것 같아요."]
잠시 소강 국면이던 당권 경쟁이, 새 비대위·원내지도부 출범 이후 재점화하는 가운데, 최대 지지기반인 TK 당심의 향배에 이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악화하는 국민의힘의 내홍과는 별개로, 차기 당권 경쟁은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의원에 이어, 안철수 의원이 대구를 찾았는데, 당내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 당권 경쟁이 불붙는 모양새입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사실상의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첫 지역행보는 대구경북이었습니다.
조상인 영주 순흥 안씨 제단 참배에 이어, 금오공대, 경북대에서 강연을 하며 당권 도전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대구경북에) 충분하게 정치권에서 보답을 해드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 지역 출신보다도 제가 더 지역발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앞서 대구를 찾아 눈도장을 찍었고 윤상현 의원도 이달 말 특강을 위해 대구에 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지난 7일 : "(대구는) 사회 첫 발 디딘 곳이고 첫 신혼살림을 낸 곳이어서 많은 애정도 있고 어찌 보면 제2의 고향같은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고요."]
원외에선 유승민, 나경원 전 의원이 공개행보를 늘리는 가운데, 조만간 TK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겠냐는 전망이 많습니다.
대구경북의 국민의힘 당원 수는 전체 27%를 차지하는 데다 투표율은 최고여서, 당대표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장우영/대구가톨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구에서 보통 시작하는 게 어찌 보면 정치적인 상도에 가까운 거고, 하나의 관습이 돼 버린 거죠. (지지율이 하락한) 대통령하고의 친분이나 후광을 업고 할 수 있는 선거가 아니잖아요. 영남에 대한 중요성이 훨씬 더 커진 것 같아요."]
잠시 소강 국면이던 당권 경쟁이, 새 비대위·원내지도부 출범 이후 재점화하는 가운데, 최대 지지기반인 TK 당심의 향배에 이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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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현 이어 안철수 방문…TK에서 불붙는 당권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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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21 09: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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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하는 국민의힘의 내홍과는 별개로, 차기 당권 경쟁은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의원에 이어, 안철수 의원이 대구를 찾았는데, 당내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 당권 경쟁이 불붙는 모양새입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사실상의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첫 지역행보는 대구경북이었습니다.
조상인 영주 순흥 안씨 제단 참배에 이어, 금오공대, 경북대에서 강연을 하며 당권 도전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대구경북에) 충분하게 정치권에서 보답을 해드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 지역 출신보다도 제가 더 지역발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앞서 대구를 찾아 눈도장을 찍었고 윤상현 의원도 이달 말 특강을 위해 대구에 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지난 7일 : "(대구는) 사회 첫 발 디딘 곳이고 첫 신혼살림을 낸 곳이어서 많은 애정도 있고 어찌 보면 제2의 고향같은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고요."]
원외에선 유승민, 나경원 전 의원이 공개행보를 늘리는 가운데, 조만간 TK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겠냐는 전망이 많습니다.
대구경북의 국민의힘 당원 수는 전체 27%를 차지하는 데다 투표율은 최고여서, 당대표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장우영/대구가톨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구에서 보통 시작하는 게 어찌 보면 정치적인 상도에 가까운 거고, 하나의 관습이 돼 버린 거죠. (지지율이 하락한) 대통령하고의 친분이나 후광을 업고 할 수 있는 선거가 아니잖아요. 영남에 대한 중요성이 훨씬 더 커진 것 같아요."]
잠시 소강 국면이던 당권 경쟁이, 새 비대위·원내지도부 출범 이후 재점화하는 가운데, 최대 지지기반인 TK 당심의 향배에 이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하늬입니다.
촬영기자:박병규
악화하는 국민의힘의 내홍과는 별개로, 차기 당권 경쟁은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김기현 의원에 이어, 안철수 의원이 대구를 찾았는데, 당내 최대 지지기반인 대구경북에서 당권 경쟁이 불붙는 모양새입니다.
이하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주 사실상의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의 첫 지역행보는 대구경북이었습니다.
조상인 영주 순흥 안씨 제단 참배에 이어, 금오공대, 경북대에서 강연을 하며 당권 도전의지를 재확인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힘 의원 : "(대구경북에) 충분하게 정치권에서 보답을 해드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곳 지역 출신보다도 제가 더 지역발전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역할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도 앞서 대구를 찾아 눈도장을 찍었고 윤상현 의원도 이달 말 특강을 위해 대구에 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의원/지난 7일 : "(대구는) 사회 첫 발 디딘 곳이고 첫 신혼살림을 낸 곳이어서 많은 애정도 있고 어찌 보면 제2의 고향같은 그런 느낌을 가지고 있고요."]
원외에선 유승민, 나경원 전 의원이 공개행보를 늘리는 가운데, 조만간 TK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겠냐는 전망이 많습니다.
대구경북의 국민의힘 당원 수는 전체 27%를 차지하는 데다 투표율은 최고여서, 당대표 선거에 미치는 영향력이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
[장우영/대구가톨릭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구에서 보통 시작하는 게 어찌 보면 정치적인 상도에 가까운 거고, 하나의 관습이 돼 버린 거죠. (지지율이 하락한) 대통령하고의 친분이나 후광을 업고 할 수 있는 선거가 아니잖아요. 영남에 대한 중요성이 훨씬 더 커진 것 같아요."]
잠시 소강 국면이던 당권 경쟁이, 새 비대위·원내지도부 출범 이후 재점화하는 가운데, 최대 지지기반인 TK 당심의 향배에 이른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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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기자 hanu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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