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찾아온 점박이 물범…“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온 힘”
입력 2022.09.21 (21:44)
수정 2022.09.21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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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최대의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에 해양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가로림만의 진객, 점박이물범이 관찰됐고 생태계 복원사업이 본격화되는 등 생태 정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홍정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연기념물인 점박이 물범 세 마리가 햇볕을 이불 삼아 모래톱 위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주변에선 물범 한 마리가 먹이를 찾으며 유유히 헤엄쳐 다닙니다.
올해도 점박이 물범 9마리가 시민모니터링단에 목격됐습니다.
[권경숙/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먹이원을 따라서 4월에 와서 여름을 나고 다시 회유를 했다가 그다음 해에 계속 오는 모습이 관찰되고요."]
하루 두 번 밀물에 잠겼던 서산 웅도 유두교는 생태계 복원을 위해 다음 달 철거됩니다.
낮은 다리가 바닷물을 가로막아 갯벌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바지락 등 생물이 줄어들어 높은 다리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성광석/서산시 해양수산과장 : "자원을 복원을 하고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것이 가로림만 생태 복원사업의 가장 큰 핵심입니다."]
확인된 갯벌 생물만 149종, 국내 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데다 국정 과제로도 추진되면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6년이면 거대한 생태정원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해양정원 조성 이후에도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관련법 개정안도 상정돼 국회 처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강민수/충남도 해양생태복원팀장 : "추후에 재원 마련에 있어서 지방비 외에 국가에서의 주도적인 유지·관리, 사업관리에 대한 근거가 마련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의 50배가 넘는 150여 제곱킬로미터 면적의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 가로림만이 해양생태계 보전과 이를 바탕으로 한 생태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국내 최대의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에 해양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가로림만의 진객, 점박이물범이 관찰됐고 생태계 복원사업이 본격화되는 등 생태 정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홍정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연기념물인 점박이 물범 세 마리가 햇볕을 이불 삼아 모래톱 위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주변에선 물범 한 마리가 먹이를 찾으며 유유히 헤엄쳐 다닙니다.
올해도 점박이 물범 9마리가 시민모니터링단에 목격됐습니다.
[권경숙/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먹이원을 따라서 4월에 와서 여름을 나고 다시 회유를 했다가 그다음 해에 계속 오는 모습이 관찰되고요."]
하루 두 번 밀물에 잠겼던 서산 웅도 유두교는 생태계 복원을 위해 다음 달 철거됩니다.
낮은 다리가 바닷물을 가로막아 갯벌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바지락 등 생물이 줄어들어 높은 다리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성광석/서산시 해양수산과장 : "자원을 복원을 하고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것이 가로림만 생태 복원사업의 가장 큰 핵심입니다."]
확인된 갯벌 생물만 149종, 국내 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데다 국정 과제로도 추진되면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6년이면 거대한 생태정원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해양정원 조성 이후에도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관련법 개정안도 상정돼 국회 처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강민수/충남도 해양생태복원팀장 : "추후에 재원 마련에 있어서 지방비 외에 국가에서의 주도적인 유지·관리, 사업관리에 대한 근거가 마련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의 50배가 넘는 150여 제곱킬로미터 면적의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 가로림만이 해양생태계 보전과 이를 바탕으로 한 생태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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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2-09-21 21:44:01
- 수정2022-09-21 21:57:37
[앵커]
국내 최대의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에 해양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가로림만의 진객, 점박이물범이 관찰됐고 생태계 복원사업이 본격화되는 등 생태 정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홍정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연기념물인 점박이 물범 세 마리가 햇볕을 이불 삼아 모래톱 위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주변에선 물범 한 마리가 먹이를 찾으며 유유히 헤엄쳐 다닙니다.
올해도 점박이 물범 9마리가 시민모니터링단에 목격됐습니다.
[권경숙/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먹이원을 따라서 4월에 와서 여름을 나고 다시 회유를 했다가 그다음 해에 계속 오는 모습이 관찰되고요."]
하루 두 번 밀물에 잠겼던 서산 웅도 유두교는 생태계 복원을 위해 다음 달 철거됩니다.
낮은 다리가 바닷물을 가로막아 갯벌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바지락 등 생물이 줄어들어 높은 다리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성광석/서산시 해양수산과장 : "자원을 복원을 하고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것이 가로림만 생태 복원사업의 가장 큰 핵심입니다."]
확인된 갯벌 생물만 149종, 국내 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데다 국정 과제로도 추진되면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6년이면 거대한 생태정원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해양정원 조성 이후에도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관련법 개정안도 상정돼 국회 처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강민수/충남도 해양생태복원팀장 : "추후에 재원 마련에 있어서 지방비 외에 국가에서의 주도적인 유지·관리, 사업관리에 대한 근거가 마련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의 50배가 넘는 150여 제곱킬로미터 면적의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 가로림만이 해양생태계 보전과 이를 바탕으로 한 생태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국내 최대의 해양생물보호구역인 가로림만에 해양정원을 조성하기 위한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발표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도 가로림만의 진객, 점박이물범이 관찰됐고 생태계 복원사업이 본격화되는 등 생태 정원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가 한창입니다.
홍정표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천연기념물인 점박이 물범 세 마리가 햇볕을 이불 삼아 모래톱 위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주변에선 물범 한 마리가 먹이를 찾으며 유유히 헤엄쳐 다닙니다.
올해도 점박이 물범 9마리가 시민모니터링단에 목격됐습니다.
[권경숙/서산태안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 "먹이원을 따라서 4월에 와서 여름을 나고 다시 회유를 했다가 그다음 해에 계속 오는 모습이 관찰되고요."]
하루 두 번 밀물에 잠겼던 서산 웅도 유두교는 생태계 복원을 위해 다음 달 철거됩니다.
낮은 다리가 바닷물을 가로막아 갯벌에 퇴적물이 쌓이면서 바지락 등 생물이 줄어들어 높은 다리로 교체할 계획입니다.
[성광석/서산시 해양수산과장 : "자원을 복원을 하고 원형 그대로 복원하는 것이 가로림만 생태 복원사업의 가장 큰 핵심입니다."]
확인된 갯벌 생물만 149종, 국내 최대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보전 가치가 높은 데다 국정 과제로도 추진되면서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6년이면 거대한 생태정원으로 탈바꿈하게 됩니다.
해양정원 조성 이후에도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게 관련법 개정안도 상정돼 국회 처리를 앞두고 있습니다.
[강민수/충남도 해양생태복원팀장 : "추후에 재원 마련에 있어서 지방비 외에 국가에서의 주도적인 유지·관리, 사업관리에 대한 근거가 마련됐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여의도의 50배가 넘는 150여 제곱킬로미터 면적의 서산시와 태안군 일대 가로림만이 해양생태계 보전과 이를 바탕으로 한 생태 관광의 중심지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홍정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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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표 기자 real-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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