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나 죽거든 거름으로”…미 캘리포니아주 퇴비장 법적 허용

입력 2022.09.22 (10:58) 수정 2022.09.2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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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인간 퇴비화 장례' 일명 '퇴비장'을 2027년부터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고인의 시신을 나뭇조각과 짚으로 가득 채운 특수상자에 넣고 최대 45일 동안 자연적으로 분해한 뒤 퇴비용 흙으로 활용하는 장례 방식인데요.

일반 매장이나 화장과 달리 화학물질과 온실가스 등을 배출하지 않아 매우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선 2019년 워싱턴주를 시작으로 이번 캘리포니아까지 5개 주 정부가 '퇴비장'을 합법화했는데요.

하지만 반대 여론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일부 종교단체들은 퇴비장에 대해 고인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신체를 단순히 일회용품으로 만드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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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09-22 10:58:16
    • 수정2022-09-22 11: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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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으로 2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정부가 '인간 퇴비화 장례' 일명 '퇴비장'을 2027년부터 허용하는 법안에 서명했습니다.

이는 고인의 시신을 나뭇조각과 짚으로 가득 채운 특수상자에 넣고 최대 45일 동안 자연적으로 분해한 뒤 퇴비용 흙으로 활용하는 장례 방식인데요.

일반 매장이나 화장과 달리 화학물질과 온실가스 등을 배출하지 않아 매우 친환경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선 2019년 워싱턴주를 시작으로 이번 캘리포니아까지 5개 주 정부가 '퇴비장'을 합법화했는데요.

하지만 반대 여론도 적지 않습니다.

특히 일부 종교단체들은 퇴비장에 대해 고인의 존엄성을 훼손하고 신체를 단순히 일회용품으로 만드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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