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 공천 잡음 심화

입력 2004.03.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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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은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불복 및 재심 요청이 잇따르면서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천과정에 불만을 품은 당원들의 항의로 열린우리당 당사 앞은 요즘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지지율 초강세가 도리어 경선 불복, 재심요청으로 이어지면서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한 유선호 전 의원이 최근 복당해 재공천을 받아냈고 불법 정치자금 혐의에 연루된 이광재 전 국정상황실장의 출마를 놓고는 도덕적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공천도 예외는 아닙니다.
당 지도부의 외부 인사 추가영입을 놓고 원칙이 없다는 당내 불만이 터져나오는가 하면 비례대표 60% 이상을 여성에게 배정하기로 한 당초 약속이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면서 여성 의원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경(열린우리당 의원): 당 지도부 일각에서는 5:5다 하는 얘기가 나갔기 때문에 분명히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오늘 한나라당 전당대회 토론회를 생중계하기로 한 방송사를 찾아 반론 기회를 요청하는 등 총선을 앞둔 여론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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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린우리, 공천 잡음 심화
    • 입력 2004-03-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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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린우리당은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의 불복 및 재심 요청이 잇따르면서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윤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천과정에 불만을 품은 당원들의 항의로 열린우리당 당사 앞은 요즘 바람 잘 날이 없습니다. 지지율 초강세가 도리어 경선 불복, 재심요청으로 이어지면서 공천을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공천에 불만을 품고 탈당한 유선호 전 의원이 최근 복당해 재공천을 받아냈고 불법 정치자금 혐의에 연루된 이광재 전 국정상황실장의 출마를 놓고는 도덕적 시비가 일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공천도 예외는 아닙니다. 당 지도부의 외부 인사 추가영입을 놓고 원칙이 없다는 당내 불만이 터져나오는가 하면 비례대표 60% 이상을 여성에게 배정하기로 한 당초 약속이 슬그머니 꼬리를 내리면서 여성 의원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미경(열린우리당 의원): 당 지도부 일각에서는 5:5다 하는 얘기가 나갔기 때문에 분명히 다시 한 번 짚고 넘어가야 하는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기자: 이런 가운데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오늘 한나라당 전당대회 토론회를 생중계하기로 한 방송사를 찾아 반론 기회를 요청하는 등 총선을 앞둔 여론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KBS뉴스 이윤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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