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대통령 대리인단 면담, 출석 논의

입력 2004.03.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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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내일 법정 대리인단을 처음으로 만납니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할 것인지 여부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내일 저녁 만찬을 겸해 10여 명의 법정 대리인단과 첫 면담을 갖습니다.
상견례를 겸해 탄핵심판의 큰 틀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지만 최대 관심사인 헌법재판소 출석에 대해 노 대통령이 대리인단 개개인의 의견을 중점 수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어제 5시간의 마라톤 회의를 거친 대리인단은 신속한 심리를 끌어낼 수 있다는 출석 찬성 논거와 의무도 아닌 출석을 감행해 대통령의 권위를 실추할 필요가 없다는 불출석 논거를 가감없이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대통령 대리인단 간사/어제): 대리인들이 각각 나름대로의 생각들을 말씀드릴 수 있겠죠.
특별히 의견을 정리하거나 한 바가 없습니다.
⊙기자: 대리인단은 또 23일 헌법재판소 제출을 앞두고 이미 초안을 완성한 답변서 내용도 보고하게 됩니다.
탄핵사유 자체도 부당하지만 통과절차도 문제라는 내용이 집중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헌재도 본격적인 본안 심리에 들어갔으며 대통령이 출석할 경우에 따른 예우 문제는 변론기일인 30일 직전쯤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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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대통령 대리인단 면담, 출석 논의
    • 입력 2004-03-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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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내일 법정 대리인단을 처음으로 만납니다. 대통령이 헌법재판소에 출석할 것인지 여부가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현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이 내일 저녁 만찬을 겸해 10여 명의 법정 대리인단과 첫 면담을 갖습니다. 상견례를 겸해 탄핵심판의 큰 틀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라지만 최대 관심사인 헌법재판소 출석에 대해 노 대통령이 대리인단 개개인의 의견을 중점 수렴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어제 5시간의 마라톤 회의를 거친 대리인단은 신속한 심리를 끌어낼 수 있다는 출석 찬성 논거와 의무도 아닌 출석을 감행해 대통령의 권위를 실추할 필요가 없다는 불출석 논거를 가감없이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재인(대통령 대리인단 간사/어제): 대리인들이 각각 나름대로의 생각들을 말씀드릴 수 있겠죠. 특별히 의견을 정리하거나 한 바가 없습니다. ⊙기자: 대리인단은 또 23일 헌법재판소 제출을 앞두고 이미 초안을 완성한 답변서 내용도 보고하게 됩니다. 탄핵사유 자체도 부당하지만 통과절차도 문제라는 내용이 집중적으로 담겨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헌재도 본격적인 본안 심리에 들어갔으며 대통령이 출석할 경우에 따른 예우 문제는 변론기일인 30일 직전쯤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KBS뉴스 송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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