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주말 집회 추이 촉각

입력 2004.03.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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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대규모 집회에 대해 정치권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야권은 배후가 있을 거라며 열린우리당을 겨냥했고 열린우리당은 자발적인 참여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민주당 두 야당은 촛불시위의 자발성을 문제삼았습니다.
한나라당은 거대한 인원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집회에 동원되는 장비를 볼 때 개인적이고 자발적인 단체의 집회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불법으로 규정된 이번 집회가 민생과 경제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대규모 촛불집회는 열린우리당의 장외집회나 다름없다며 혼란을 조장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촛불집회에 참가하도록 독려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열린우리당에서 보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하고 열린우리당은 뒤에서 모른 척 침묵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촛불시위는 시민들의 시대적 양심의 표현이고 자발적 참여는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촛불시위를 당리당략적 차원이나 선거용 차원에서 보는 야당의 시각은 시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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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 주말 집회 추이 촉각
    • 입력 2004-03-2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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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대규모 집회에 대해 정치권은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야권은 배후가 있을 거라며 열린우리당을 겨냥했고 열린우리당은 자발적인 참여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엄경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나라당, 민주당 두 야당은 촛불시위의 자발성을 문제삼았습니다. 한나라당은 거대한 인원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집회에 동원되는 장비를 볼 때 개인적이고 자발적인 단체의 집회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불법으로 규정된 이번 집회가 민생과 경제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지 묻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대규모 촛불집회는 열린우리당의 장외집회나 다름없다며 혼란을 조장하지 말라고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은 촛불집회에 참가하도록 독려하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열린우리당에서 보냈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다고 주장하고 열린우리당은 뒤에서 모른 척 침묵하지 말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열린우리당은 촛불시위는 시민들의 시대적 양심의 표현이고 자발적 참여는 존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촛불시위를 당리당략적 차원이나 선거용 차원에서 보는 야당의 시각은 시민들을 무시한 처사라면서 당 차원에서 조직적으로 참여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KBS뉴스 엄경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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