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거짓 해명, 尹 사과해야”…與 “해명 믿을 수 밖에”
입력 2022.09.23 (19:02)
수정 2022.09.23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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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보신 대통령실 해명을 두고서 정치권 공방도 가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거짓 해명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해명을 믿을 수밖에 없다", "국익을 생각해야 한다"며 대통령실과 보조를 맞췄습니다.
방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의 해명에 민주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해명과 변명이 처참하다", "대한민국 국민 5천만 명을 난청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저도 100번 이상 들은 거 같습니다. 굴욕과 빈손 외교도 모자라 욕설 파문으로 국격을 깎아내리더니, 급기야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습니다."]
발언 대상이 우리 국회였다는 대통령실 해명에 대해서도 "국민의 대표 기관인 민주당 국회의원 169명이 정녕 XX들이냐"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국제적 망신을 자처한 데 대해 국민께 직접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개별 의원들도 일제히 SNS를 통해 '저질', '매국노' 등 날 선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해명에 발을 맞추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실의 해명을 믿을 수밖에 없다"며 "우리 국익 전체에 도움이 될지 조금 숨 고르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현재 정확한 정보가 없다면서도 비속어가 우리 국회를 향했다는 것에 대해선 일단 유감을 표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비판하더라도 예를 들면 귀국 후에 비판한다든지. 만약 그 용어가 우리 국회를, 우리 야당을 의미하는 거라고 해도 많이 유감스러운 일이죠."]
당 지도부가 내놓은 첫 유감 표명인데, 반면 권성동 의원은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사적 발언을 외교 문제로 비화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박주연
앞서 보신 대통령실 해명을 두고서 정치권 공방도 가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거짓 해명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해명을 믿을 수밖에 없다", "국익을 생각해야 한다"며 대통령실과 보조를 맞췄습니다.
방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의 해명에 민주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해명과 변명이 처참하다", "대한민국 국민 5천만 명을 난청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저도 100번 이상 들은 거 같습니다. 굴욕과 빈손 외교도 모자라 욕설 파문으로 국격을 깎아내리더니, 급기야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습니다."]
발언 대상이 우리 국회였다는 대통령실 해명에 대해서도 "국민의 대표 기관인 민주당 국회의원 169명이 정녕 XX들이냐"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국제적 망신을 자처한 데 대해 국민께 직접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개별 의원들도 일제히 SNS를 통해 '저질', '매국노' 등 날 선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해명에 발을 맞추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실의 해명을 믿을 수밖에 없다"며 "우리 국익 전체에 도움이 될지 조금 숨 고르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현재 정확한 정보가 없다면서도 비속어가 우리 국회를 향했다는 것에 대해선 일단 유감을 표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비판하더라도 예를 들면 귀국 후에 비판한다든지. 만약 그 용어가 우리 국회를, 우리 야당을 의미하는 거라고 해도 많이 유감스러운 일이죠."]
당 지도부가 내놓은 첫 유감 표명인데, 반면 권성동 의원은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사적 발언을 외교 문제로 비화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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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09-23 19:41:27
[앵커]
앞서 보신 대통령실 해명을 두고서 정치권 공방도 가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거짓 해명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해명을 믿을 수밖에 없다", "국익을 생각해야 한다"며 대통령실과 보조를 맞췄습니다.
방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의 해명에 민주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해명과 변명이 처참하다", "대한민국 국민 5천만 명을 난청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저도 100번 이상 들은 거 같습니다. 굴욕과 빈손 외교도 모자라 욕설 파문으로 국격을 깎아내리더니, 급기야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습니다."]
발언 대상이 우리 국회였다는 대통령실 해명에 대해서도 "국민의 대표 기관인 민주당 국회의원 169명이 정녕 XX들이냐"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국제적 망신을 자처한 데 대해 국민께 직접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개별 의원들도 일제히 SNS를 통해 '저질', '매국노' 등 날 선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해명에 발을 맞추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실의 해명을 믿을 수밖에 없다"며 "우리 국익 전체에 도움이 될지 조금 숨 고르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현재 정확한 정보가 없다면서도 비속어가 우리 국회를 향했다는 것에 대해선 일단 유감을 표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비판하더라도 예를 들면 귀국 후에 비판한다든지. 만약 그 용어가 우리 국회를, 우리 야당을 의미하는 거라고 해도 많이 유감스러운 일이죠."]
당 지도부가 내놓은 첫 유감 표명인데, 반면 권성동 의원은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사적 발언을 외교 문제로 비화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박주연
앞서 보신 대통령실 해명을 두고서 정치권 공방도 가열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거짓 해명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촉구했고, 국민의힘은 "해명을 믿을 수밖에 없다", "국익을 생각해야 한다"며 대통령실과 보조를 맞췄습니다.
방준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통령실의 해명에 민주당은 강력 반발했습니다.
"해명과 변명이 처참하다", "대한민국 국민 5천만 명을 난청 있는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박홍근/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저도 100번 이상 들은 거 같습니다. 굴욕과 빈손 외교도 모자라 욕설 파문으로 국격을 깎아내리더니, 급기야 거짓 해명으로 국민을 분노하게 하고 있습니다."]
발언 대상이 우리 국회였다는 대통령실 해명에 대해서도 "국민의 대표 기관인 민주당 국회의원 169명이 정녕 XX들이냐"라고 꼬집었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국제적 망신을 자처한 데 대해 국민께 직접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개별 의원들도 일제히 SNS를 통해 '저질', '매국노' 등 날 선 반응을 쏟아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통령실 해명에 발을 맞추며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KBS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대통령실의 해명을 믿을 수밖에 없다"며 "우리 국익 전체에 도움이 될지 조금 숨 고르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현재 정확한 정보가 없다면서도 비속어가 우리 국회를 향했다는 것에 대해선 일단 유감을 표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 "비판하더라도 예를 들면 귀국 후에 비판한다든지. 만약 그 용어가 우리 국회를, 우리 야당을 의미하는 거라고 해도 많이 유감스러운 일이죠."]
당 지도부가 내놓은 첫 유감 표명인데, 반면 권성동 의원은 "민주당이 윤 대통령의 사적 발언을 외교 문제로 비화시키기 위해 안간힘을 쓴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촬영기자:박상욱/영상편집: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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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준원 기자 pcba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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