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량 백신 사전예약 시작…기초접종 마친 고위험군부터

입력 2022.09.27 (17:10) 수정 2022.09.27 (17:3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부터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개량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기초접종을 마친 60살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우선 접종 대상인데, 접종은 다음달 11일부터 시작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미크론 변이 BA.1을 기반으로 한 개량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은 60살 이상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입니다.

방역당국은 개량 백신이 기존 백신에 비해 BA.4와 BA.5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1.69배 높다고 밝혔습니다.

[정기석/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 : "분명한 것은 (백신이) 병이 발생하는 것은 못 막더라도 중증화되고 사망하는 것은 분명히 막는다는 증거는 차고 넘칩니다."]

사전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이나 질병청,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가능합니다.

사전 예약을 통한 접종과 당일 접종 모두 다음 달 11일부터 시행됩니다.

당일 접종은 네이버나 카카오 등 SNS를 통해 예약하거나 직접 병원에 전화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순위에 포함되지 않은 50대와 기저질환자, 18살 이상 성인도 잔여 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은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마지막 접종일이나 확진된 뒤 4개월 이후에 접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개량 백신은 추가 백신으로만 활용할 수 있어 1, 2차 접종까지 마쳐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다음 달부터는 의료기기판매업자로 신고한 편의점에서만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최근 검사 키트 수요가 늘면서 정부가 모든 편의점에서의 판매를 허용했지만, 이달 말로 한시 조치가 끝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9천여 명으로, 화요일 기준으로 11주 만에 가장 적게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개량 백신 사전예약 시작…기초접종 마친 고위험군부터
    • 입력 2022-09-27 17:10:56
    • 수정2022-09-27 17:34:45
    뉴스 5
[앵커]

오늘부터 오미크론 변이에도 대응할 수 있는 개량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기초접종을 마친 60살 이상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우선 접종 대상인데, 접종은 다음달 11일부터 시작됩니다.

김세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미크론 변이 BA.1을 기반으로 한 개량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됐습니다.

우선 접종 대상은 60살 이상과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입소자 등입니다.

방역당국은 개량 백신이 기존 백신에 비해 BA.4와 BA.5 변이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1.69배 높다고 밝혔습니다.

[정기석/국가감염병위기대응 자문위원장 : "분명한 것은 (백신이) 병이 발생하는 것은 못 막더라도 중증화되고 사망하는 것은 분명히 막는다는 증거는 차고 넘칩니다."]

사전 예약은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이나 질병청, 지자체 콜센터를 통해 가능합니다.

사전 예약을 통한 접종과 당일 접종 모두 다음 달 11일부터 시행됩니다.

당일 접종은 네이버나 카카오 등 SNS를 통해 예약하거나 직접 병원에 전화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우선 순위에 포함되지 않은 50대와 기저질환자, 18살 이상 성인도 잔여 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은 가능합니다.

방역당국은 마지막 접종일이나 확진된 뒤 4개월 이후에 접종할 것을 권고했습니다.

다만 개량 백신은 추가 백신으로만 활용할 수 있어 1, 2차 접종까지 마쳐야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한편 다음 달부터는 의료기기판매업자로 신고한 편의점에서만 코로나19 자가검사 키트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최근 검사 키트 수요가 늘면서 정부가 모든 편의점에서의 판매를 허용했지만, 이달 말로 한시 조치가 끝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만 9천여 명으로, 화요일 기준으로 11주 만에 가장 적게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세정입니다.

영상편집:신선미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