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AI영재고 쟁점화…기록화 예산 삭감 규탄

입력 2022.09.28 (21:44) 수정 2022.09.28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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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건영 교육감에 대한 대집행기관 질문에서는 기초학력 향상과 AI영재고 유치가 쟁점이 됐습니다.

교육부와 충북교육청의 민주시민교육 백서 예산을 도의회가 삭감한 데 대한 교육계의 규탄도 이어졌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건영 교육감에 대한 도의원의 질문은 기초학력 증진에 집중됐습니다.

현재 충북 학생들의 학력이 어떤 상태인지와, 세부 대책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비용이 들지만 공교육이, 사교육이 하고 있는 에듀테크를 끌어들여서 먼저 선제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김현문/충청북도의원 :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전적인 시스템으로 되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 교육감과 김영환 지사의 대표 공약인 AI영재고 설립 추진 상황도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습니다.

충북 6개 시·군의 과열 경쟁보다, 광주 등과의 유치전에서 충북 건립을 확정 짓는 것이 먼저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 "도 교육청에서는 교육부, 도청에서는 과기부 주관으로 양쪽으로 진행하면서 구체적으로 지금 계획을 세우고 있고요."]

본회의장 안팎에서는 교육부와 충북교육청의 '북침설 교육 무죄' 기록화 예산을 도의회가 전액 삭감한 데 대한 규탄이 잇따랐습니다.

역사 바로 세우기와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교육계의 1인 시위와 집회가 계속됐습니다.

[김성훈/충북교육발전소 사무국장 : "(국가 폭력) 피해를 회복하는 정당한 과정인데 도의회가 예산을 삭감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고요."]

반발이 계속되자 일부 도의원은 지역 정치권과 함께 관련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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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초학력·AI영재고 쟁점화…기록화 예산 삭감 규탄
    • 입력 2022-09-28 21:44:52
    • 수정2022-09-28 22:10:35
    뉴스9(청주)
[앵커]

윤건영 교육감에 대한 대집행기관 질문에서는 기초학력 향상과 AI영재고 유치가 쟁점이 됐습니다.

교육부와 충북교육청의 민주시민교육 백서 예산을 도의회가 삭감한 데 대한 교육계의 규탄도 이어졌습니다.

박미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건영 교육감에 대한 도의원의 질문은 기초학력 증진에 집중됐습니다.

현재 충북 학생들의 학력이 어떤 상태인지와, 세부 대책에 대한 질의가 이어졌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 "효율적인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비용이 들지만 공교육이, 사교육이 하고 있는 에듀테크를 끌어들여서 먼저 선제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김현문/충청북도의원 : "결과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발전적인 시스템으로 되도록 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윤 교육감과 김영환 지사의 대표 공약인 AI영재고 설립 추진 상황도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습니다.

충북 6개 시·군의 과열 경쟁보다, 광주 등과의 유치전에서 충북 건립을 확정 짓는 것이 먼저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윤건영/충청북도교육감 : "도 교육청에서는 교육부, 도청에서는 과기부 주관으로 양쪽으로 진행하면서 구체적으로 지금 계획을 세우고 있고요."]

본회의장 안팎에서는 교육부와 충북교육청의 '북침설 교육 무죄' 기록화 예산을 도의회가 전액 삭감한 데 대한 규탄이 잇따랐습니다.

역사 바로 세우기와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교육계의 1인 시위와 집회가 계속됐습니다.

[김성훈/충북교육발전소 사무국장 : "(국가 폭력) 피해를 회복하는 정당한 과정인데 도의회가 예산을 삭감했다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 상황이고요."]

반발이 계속되자 일부 도의원은 지역 정치권과 함께 관련 논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미영입니다.

촬영기자:박준규·김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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