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생각보다 강하다

입력 2004.03.22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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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원정경기를 무승부로 이끈 데서 보듯이 말레이시아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우리가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중국전에서 드러난 말레이시아의 전력을 김완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중국의 올림픽 꿈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말레이시아의 극적인 동점골입니다.
종료 직전 날카로운 역습으로 뽑아낸 이 골로 말레이시아는 1승 못지않은 소중한 무승부를 적지에서 챙기며 강력한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
역습의 핵은 아크말 리잘과 파드 젤리,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유럽축구를 맛본 아크말 리잘은 중국을 홈에서 궁지로 몰아넣었고 파드 젤리는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뽑으며 이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요주의 선수입니다.
복병으로 떠오른 말레이시아의 상승세에 열악한 경기장과 찌는 듯한 무더위까지 올림픽 대표팀은 FIFA랭킹 116위와의 일전을 앞두고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습니다.
⊙조재진(올림픽대표팀 공격수): 관심에 어긋나지 않도록 이번에 골로서 말하고 싶습니다.
⊙김호곤(올림픽대표팀 감독): 자만이라든가 방심할까 봐 제일 걱정입니다.
그래서 정신력에 대해서 상당히 강조를 하고 있는...
⊙기자: 그러나 말레이시아가 중국과 비겨 A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는 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더욱 유리해졌습니다.
이란과의 2강 체제로 접어든 상황에서 이번 원정에서 말레이시아를 크게 물리친다면 올림픽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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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레이시아, 생각보다 강하다
    • 입력 2004-03-22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중국 원정경기를 무승부로 이끈 데서 보듯이 말레이시아 올림픽 축구 대표팀은 우리가 결코 방심할 수 없는 상대입니다. 중국전에서 드러난 말레이시아의 전력을 김완수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중국의 올림픽 꿈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말레이시아의 극적인 동점골입니다. 종료 직전 날카로운 역습으로 뽑아낸 이 골로 말레이시아는 1승 못지않은 소중한 무승부를 적지에서 챙기며 강력한 복병으로 떠올랐습니다. 역습의 핵은 아크말 리잘과 파드 젤리,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유럽축구를 맛본 아크말 리잘은 중국을 홈에서 궁지로 몰아넣었고 파드 젤리는 첫 경기에서 선제골을 뽑으며 이란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요주의 선수입니다. 복병으로 떠오른 말레이시아의 상승세에 열악한 경기장과 찌는 듯한 무더위까지 올림픽 대표팀은 FIFA랭킹 116위와의 일전을 앞두고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됐습니다. ⊙조재진(올림픽대표팀 공격수): 관심에 어긋나지 않도록 이번에 골로서 말하고 싶습니다. ⊙김호곤(올림픽대표팀 감독): 자만이라든가 방심할까 봐 제일 걱정입니다. 그래서 정신력에 대해서 상당히 강조를 하고 있는... ⊙기자: 그러나 말레이시아가 중국과 비겨 A조 1위를 달리고 있는 우리나라는 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 더욱 유리해졌습니다. 이란과의 2강 체제로 접어든 상황에서 이번 원정에서 말레이시아를 크게 물리친다면 올림픽 본선 진출을 사실상 확정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KBS뉴스 김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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