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축구장 난입에 최루탄 발사…120여 명 사망
입력 2022.10.03 (07:08)
수정 2022.10.03 (07:4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홈팀이 패배하자 성난 지역 관중들이 난동을 일으켰습니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저지했는데, 놀란 관중들이 한꺼번에 출구로 몰리면서 지금까지 1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콕 김원장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홈팀 아르마가 페르세바야에게 3:2로 패하자 성난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관중들에게 붙잡혔던 홈팀 골키퍼가 경찰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 나옵니다.
[니코 아핀타/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경찰서장 : "실망한 관중들이 (아르마) 선수들에게 왜 졌는지 따지려고 경기장에 뛰어 들어 오면서 시작됐습니다."]
난입한 관중이 점차 3천여 명까지 늘어나자 경찰의 진압이 시작됐습니다.
여기저기서 경찰과 극성 팬들과의 몸싸움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경찰이 본격적으로 최루탄을 쏘며 관중들을 밀어냈고, 2개의 출입구로 한꺼번에 관중들이 몰리면서 수백 여 명이 넘어지고 깔렸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경찰 2명을 포함해 모두 120여 명,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축구 팬들의 광적인 응원이 근절되지 않으면서 지난 94년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출범 이후 목숨을 잃은 관중만 78명.
지난 1964년 페루와 아르헨티나의 도쿄 올림픽 예선전에서 300여 명이 숨진 이후 가장 참담한 스포츠 사고로 기록됐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안소현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홈팀이 패배하자 성난 지역 관중들이 난동을 일으켰습니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저지했는데, 놀란 관중들이 한꺼번에 출구로 몰리면서 지금까지 1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콕 김원장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홈팀 아르마가 페르세바야에게 3:2로 패하자 성난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관중들에게 붙잡혔던 홈팀 골키퍼가 경찰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 나옵니다.
[니코 아핀타/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경찰서장 : "실망한 관중들이 (아르마) 선수들에게 왜 졌는지 따지려고 경기장에 뛰어 들어 오면서 시작됐습니다."]
난입한 관중이 점차 3천여 명까지 늘어나자 경찰의 진압이 시작됐습니다.
여기저기서 경찰과 극성 팬들과의 몸싸움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경찰이 본격적으로 최루탄을 쏘며 관중들을 밀어냈고, 2개의 출입구로 한꺼번에 관중들이 몰리면서 수백 여 명이 넘어지고 깔렸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경찰 2명을 포함해 모두 120여 명,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축구 팬들의 광적인 응원이 근절되지 않으면서 지난 94년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출범 이후 목숨을 잃은 관중만 78명.
지난 1964년 페루와 아르헨티나의 도쿄 올림픽 예선전에서 300여 명이 숨진 이후 가장 참담한 스포츠 사고로 기록됐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안소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인도네시아 축구장 난입에 최루탄 발사…120여 명 사망
-
- 입력 2022-10-03 07:08:00
- 수정2022-10-03 07:41:50
[앵커]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홈팀이 패배하자 성난 지역 관중들이 난동을 일으켰습니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저지했는데, 놀란 관중들이 한꺼번에 출구로 몰리면서 지금까지 1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콕 김원장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홈팀 아르마가 페르세바야에게 3:2로 패하자 성난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관중들에게 붙잡혔던 홈팀 골키퍼가 경찰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 나옵니다.
[니코 아핀타/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경찰서장 : "실망한 관중들이 (아르마) 선수들에게 왜 졌는지 따지려고 경기장에 뛰어 들어 오면서 시작됐습니다."]
난입한 관중이 점차 3천여 명까지 늘어나자 경찰의 진압이 시작됐습니다.
여기저기서 경찰과 극성 팬들과의 몸싸움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경찰이 본격적으로 최루탄을 쏘며 관중들을 밀어냈고, 2개의 출입구로 한꺼번에 관중들이 몰리면서 수백 여 명이 넘어지고 깔렸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경찰 2명을 포함해 모두 120여 명,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축구 팬들의 광적인 응원이 근절되지 않으면서 지난 94년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출범 이후 목숨을 잃은 관중만 78명.
지난 1964년 페루와 아르헨티나의 도쿄 올림픽 예선전에서 300여 명이 숨진 이후 가장 참담한 스포츠 사고로 기록됐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안소현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리그에서 홈팀이 패배하자 성난 지역 관중들이 난동을 일으켰습니다.
경찰이 최루탄을 쏘며 저지했는데, 놀란 관중들이 한꺼번에 출구로 몰리면서 지금까지 1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방콕 김원장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홈팀 아르마가 페르세바야에게 3:2로 패하자 성난 관중들이 경기장으로 뛰어들었습니다.
관중들에게 붙잡혔던 홈팀 골키퍼가 경찰의 도움으로 겨우 빠져 나옵니다.
[니코 아핀타/인도네시아 동부 자바주 경찰서장 : "실망한 관중들이 (아르마) 선수들에게 왜 졌는지 따지려고 경기장에 뛰어 들어 오면서 시작됐습니다."]
난입한 관중이 점차 3천여 명까지 늘어나자 경찰의 진압이 시작됐습니다.
여기저기서 경찰과 극성 팬들과의 몸싸움이 이어졌습니다.
이어 경찰이 본격적으로 최루탄을 쏘며 관중들을 밀어냈고, 2개의 출입구로 한꺼번에 관중들이 몰리면서 수백 여 명이 넘어지고 깔렸습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경찰 2명을 포함해 모두 120여 명, 100여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축구 팬들의 광적인 응원이 근절되지 않으면서 지난 94년 인도네시아 프로축구 출범 이후 목숨을 잃은 관중만 78명.
지난 1964년 페루와 아르헨티나의 도쿄 올림픽 예선전에서 300여 명이 숨진 이후 가장 참담한 스포츠 사고로 기록됐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김원장입니다.
영상편집:이현모/자료조사:안소현
-
-
김원장 기자 kim9@kbs.co.kr
김원장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