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더뉴스] 이란 ‘히잡 시위’에 전 세계 연대 목소리

입력 2022.10.05 (10:52) 수정 2022.10.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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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히잡 의문사 사건 이후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란의 반정부 시위에 전 세계가 연대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지지의 목소리를 보내는 이색적인 서명 운동이 이탈리아에서 펼쳐졌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로마의 한 미술관!

한 방문객이 즉석에서 손가락 길이만큼 자른 자신의 머리카락을 끈으로 묶은 뒤 전시관 앞 투명 상자 안에 넣습니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기 위해 미술관 측이 기획한 이색 서명 운동입니다.

지난달 이란에선 한 20대 여성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의문사했는데요.

이 사건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는 이제 이란을 넘어 세계 곳곳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로마의 국립현대미술관과 밀라노의 디자인 아트 박물관이 이번 시위에 지지의 목소리를 보태고 싶은 방문객에게 각자 이름 대신 머리카락 일부를 받는 서명 운동을 마련했는데요.

이렇게 모인 머리카락들은 연대와 저항의 상징으로서 주이탈리아 이란 대사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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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더뉴스] 이란 ‘히잡 시위’에 전 세계 연대 목소리
    • 입력 2022-10-05 10:52:36
    • 수정2022-10-05 11:00:28
    지구촌뉴스
[앵커]

히잡 의문사 사건 이후 보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이란의 반정부 시위에 전 세계가 연대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지지의 목소리를 보내는 이색적인 서명 운동이 이탈리아에서 펼쳐졌습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로마의 한 미술관!

한 방문객이 즉석에서 손가락 길이만큼 자른 자신의 머리카락을 끈으로 묶은 뒤 전시관 앞 투명 상자 안에 넣습니다.

이란의 반정부 시위를 지지하기 위해 미술관 측이 기획한 이색 서명 운동입니다.

지난달 이란에선 한 20대 여성이 히잡을 제대로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찰에 체포됐다가 의문사했는데요.

이 사건으로 촉발된 반정부 시위는 이제 이란을 넘어 세계 곳곳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그러자 로마의 국립현대미술관과 밀라노의 디자인 아트 박물관이 이번 시위에 지지의 목소리를 보태고 싶은 방문객에게 각자 이름 대신 머리카락 일부를 받는 서명 운동을 마련했는데요.

이렇게 모인 머리카락들은 연대와 저항의 상징으로서 주이탈리아 이란 대사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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