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동해상으로 미상 탄도미사일 발사”

[앵커]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합동 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최근 12일 사이 벌서 6번째 발사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영윤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합동참보본부는 조금 전 북한이 동해 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정확한 발사 지점이나 미사일의 종류, 비행 거리 등 추가 제원과 특성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군은 대북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최근 12일 사이 6차례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평균 이틀에 한 차례입니다.

지난 4일에는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하는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기도 했습니다.

현 정부 들어 탄도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9번째 입니다.

북한 미사일 발사는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 함이 다시 한반도 인근 공해에 출동하는데 반발하는 성격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외무성은 오늘 새벽 공보문을 통해 "미국이 항공모함을 다시 끌어들여 한반도와 주변지역의 정세안정에 엄중한 위협을 조성하고 있는데 대해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KBS 뉴스 최영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