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지구촌] 러시아 우주인, 미국 로켓 타고 우주로…20년 만에 처음

입력 2022.10.07 (06:50) 수정 2022.10.07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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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톡 지구촌' 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러시아 우주비행사가 미국에서 발사된 로켓을 타고 우주로 가는 이례적인 비행이 성사됐습니다.

현지시간 5일 미국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 X의 유인 캡슐이 4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미국 플로리다 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됩니다.

이번 비행이 유독 관심을 받게 된 이유!

러시아 현역 우주비행사 중 유일한 여성인 '안나 키키나'가 탑승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우주비행사가 미국 우주선에 탑승한 건 2002년 우주왕복선 이후 20년 만인데요.

이는 지난 7월 미국 NASA와 러시아 연방우주공사가 체결한 우주선 좌석 교환 협정에 따른 것입니다.

이 협정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양국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우주협력의 끈은 놓지 않았다는 상징적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키키나를 포함한 우주비행사들은 29시간 비행 후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할 예정이고요.

150일 동안 우주에 머물며 각종 과학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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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2-10-07 06: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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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미국과 러시아의 갈등이 깊어지는 가운데, 러시아 우주비행사가 미국에서 발사된 로켓을 타고 우주로 가는 이례적인 비행이 성사됐습니다.

현지시간 5일 미국 우주 탐사기업 스페이스 X의 유인 캡슐이 4명의 우주비행사를 태우고 미국 플로리다 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발사됩니다.

이번 비행이 유독 관심을 받게 된 이유!

러시아 현역 우주비행사 중 유일한 여성인 '안나 키키나'가 탑승했기 때문입니다.

러시아 우주비행사가 미국 우주선에 탑승한 건 2002년 우주왕복선 이후 20년 만인데요.

이는 지난 7월 미국 NASA와 러시아 연방우주공사가 체결한 우주선 좌석 교환 협정에 따른 것입니다.

이 협정은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양국의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우주협력의 끈은 놓지 않았다는 상징적 의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한편, 키키나를 포함한 우주비행사들은 29시간 비행 후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할 예정이고요.

150일 동안 우주에 머물며 각종 과학 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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