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10대들의 반란! 최연소 수상구조사 합격
입력 2022.10.08 (08:00)
수정 2022.10.0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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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수상구조사를 뽑는 국가 자격 시험이 최근 치러졌습니다.
제주에선 만 10살의 초등학생이 합격해 국내 최연소 구조사가 탄생했습니다.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 3명이 물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는 상태...
다른 어린이 3명이 이들을 구하려고 기다란 튜브를 메고 뛰어듭니다.
힘차게 헤엄쳐 다가가 능숙하게 구조합니다.
누군가 물에 빠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가정한 수상구조사 시험입니다.
튜브에 무거운 원판을 연결해 사람을 실제 구조하는 것처럼 한쪽 팔로 헤엄치는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최근 치러진 국가 자격 수상구조사 시험에 제주에서만 초중고생 8명이 합격했습니다.
수영 실력은 물론 체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합격률이 절반에 그치는 가운데 10대 학생들이 합격증을 거머쥔 겁니다.
합격자 중 4명이 초등학생인 것도 놀라운데, 특히 한 명은 만 10살로 국내 최연소 합격자로 기록됐습니다.
[한현성/제주아라초등학교 5학년 : "뿌듯하고요.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수상 구조사를 하면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따게 됐어요."]
10대 합격자 모두 제주 지역 수영 선수들.
바다로 전지 훈련을 갔다가 물에 빠진 사람을 보고 시험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고민지/제주삼화초등학교 5학년 : "친구들을 위해서 수상 구조사를 땄기 때문에, 트라우마 있는 친구나 물을 무서워하는 친구한테도 한번 가르쳐주고 싶어요."]
이들은 구조 활동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 수영도 가르쳐줄 계획입니다.
[김수연/제주시 수중·핀수영협회 감독 : "이 친구들이 같이 옆에서 도와주고 놀면서 같이 훈련하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주에서 국내 최연소 수상 구조사가 나오면서 이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수상구조사를 뽑는 국가 자격 시험이 최근 치러졌습니다.
제주에선 만 10살의 초등학생이 합격해 국내 최연소 구조사가 탄생했습니다.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 3명이 물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는 상태...
다른 어린이 3명이 이들을 구하려고 기다란 튜브를 메고 뛰어듭니다.
힘차게 헤엄쳐 다가가 능숙하게 구조합니다.
누군가 물에 빠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가정한 수상구조사 시험입니다.
튜브에 무거운 원판을 연결해 사람을 실제 구조하는 것처럼 한쪽 팔로 헤엄치는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최근 치러진 국가 자격 수상구조사 시험에 제주에서만 초중고생 8명이 합격했습니다.
수영 실력은 물론 체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합격률이 절반에 그치는 가운데 10대 학생들이 합격증을 거머쥔 겁니다.
합격자 중 4명이 초등학생인 것도 놀라운데, 특히 한 명은 만 10살로 국내 최연소 합격자로 기록됐습니다.
[한현성/제주아라초등학교 5학년 : "뿌듯하고요.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수상 구조사를 하면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따게 됐어요."]
10대 합격자 모두 제주 지역 수영 선수들.
바다로 전지 훈련을 갔다가 물에 빠진 사람을 보고 시험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고민지/제주삼화초등학교 5학년 : "친구들을 위해서 수상 구조사를 땄기 때문에, 트라우마 있는 친구나 물을 무서워하는 친구한테도 한번 가르쳐주고 싶어요."]
이들은 구조 활동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 수영도 가르쳐줄 계획입니다.
[김수연/제주시 수중·핀수영협회 감독 : "이 친구들이 같이 옆에서 도와주고 놀면서 같이 훈련하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주에서 국내 최연소 수상 구조사가 나오면서 이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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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10대들의 반란! 최연소 수상구조사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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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2-10-08 08:05:32
[앵커]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수상구조사를 뽑는 국가 자격 시험이 최근 치러졌습니다.
제주에선 만 10살의 초등학생이 합격해 국내 최연소 구조사가 탄생했습니다.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 3명이 물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는 상태...
다른 어린이 3명이 이들을 구하려고 기다란 튜브를 메고 뛰어듭니다.
힘차게 헤엄쳐 다가가 능숙하게 구조합니다.
누군가 물에 빠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가정한 수상구조사 시험입니다.
튜브에 무거운 원판을 연결해 사람을 실제 구조하는 것처럼 한쪽 팔로 헤엄치는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최근 치러진 국가 자격 수상구조사 시험에 제주에서만 초중고생 8명이 합격했습니다.
수영 실력은 물론 체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합격률이 절반에 그치는 가운데 10대 학생들이 합격증을 거머쥔 겁니다.
합격자 중 4명이 초등학생인 것도 놀라운데, 특히 한 명은 만 10살로 국내 최연소 합격자로 기록됐습니다.
[한현성/제주아라초등학교 5학년 : "뿌듯하고요.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수상 구조사를 하면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따게 됐어요."]
10대 합격자 모두 제주 지역 수영 선수들.
바다로 전지 훈련을 갔다가 물에 빠진 사람을 보고 시험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고민지/제주삼화초등학교 5학년 : "친구들을 위해서 수상 구조사를 땄기 때문에, 트라우마 있는 친구나 물을 무서워하는 친구한테도 한번 가르쳐주고 싶어요."]
이들은 구조 활동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 수영도 가르쳐줄 계획입니다.
[김수연/제주시 수중·핀수영협회 감독 : "이 친구들이 같이 옆에서 도와주고 놀면서 같이 훈련하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주에서 국내 최연소 수상 구조사가 나오면서 이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지영입니다.
촬영기자:부수홍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수상구조사를 뽑는 국가 자격 시험이 최근 치러졌습니다.
제주에선 만 10살의 초등학생이 합격해 국내 최연소 구조사가 탄생했습니다.
허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린이 3명이 물에 빠져 오도가도 못하는 상태...
다른 어린이 3명이 이들을 구하려고 기다란 튜브를 메고 뛰어듭니다.
힘차게 헤엄쳐 다가가 능숙하게 구조합니다.
누군가 물에 빠져 도움이 필요한 상황을 가정한 수상구조사 시험입니다.
튜브에 무거운 원판을 연결해 사람을 실제 구조하는 것처럼 한쪽 팔로 헤엄치는 기술도 선보였습니다.
최근 치러진 국가 자격 수상구조사 시험에 제주에서만 초중고생 8명이 합격했습니다.
수영 실력은 물론 체력도 중요하기 때문에 합격률이 절반에 그치는 가운데 10대 학생들이 합격증을 거머쥔 겁니다.
합격자 중 4명이 초등학생인 것도 놀라운데, 특히 한 명은 만 10살로 국내 최연소 합격자로 기록됐습니다.
[한현성/제주아라초등학교 5학년 : "뿌듯하고요. 사람을 구할 수 있다고, 수상 구조사를 하면 구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따게 됐어요."]
10대 합격자 모두 제주 지역 수영 선수들.
바다로 전지 훈련을 갔다가 물에 빠진 사람을 보고 시험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고민지/제주삼화초등학교 5학년 : "친구들을 위해서 수상 구조사를 땄기 때문에, 트라우마 있는 친구나 물을 무서워하는 친구한테도 한번 가르쳐주고 싶어요."]
이들은 구조 활동뿐만 아니라, 친구들에게 수영도 가르쳐줄 계획입니다.
[김수연/제주시 수중·핀수영협회 감독 : "이 친구들이 같이 옆에서 도와주고 놀면서 같이 훈련하면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주에서 국내 최연소 수상 구조사가 나오면서 이들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모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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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부수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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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영 기자 tanger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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