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시간 대역전 드라마…울산 우승 9부 능선 넘었다

입력 2022.10.08 (21:36) 수정 2022.10.0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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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이 후반 추가 시간 역전 드라마를 쓰며 17년 만의 K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사실상의 우승 결정전답게 뜨거웠던 울산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과 전북의 마지막 대결에 2만 명이 넘는 시즌 최다 관중이 모였습니다.

선제골은 원정팀 전북의 몫이었습니다.

바로우가 코너킥 상황에서 울산의 수비 허점을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울산은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전북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이청용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마틴 아담이 골을 성공시키면서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1대 1 동점을 만든 울산은 계속 전북을 몰아붙였고, 결국 아담이 역전골까지 터트렸습니다.

울산 선수단은 마치 우승이라도 한듯 모두가 그라운드에 뛰어나왔고, 홈팬들도 기적같은 승리에 열광하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 "만약에 우승을 하게된다면 굉당히 큰 점수라고 생각해요. 가능성은 좀 희박했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울산이 드라마같은 역전승을 거두면서 1,2위간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져 울산이 리그 우승에 절대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됐습니다.

울산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17년 만의 리그 우승을 확정합니다.

제르소가 절묘하게 발뒤꿈치로 준 패스를 윤빛가람이 해결합니다.

제주는 포항을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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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가 시간 대역전 드라마…울산 우승 9부 능선 넘었다
    • 입력 2022-10-08 21:36:12
    • 수정2022-10-08 21:43:28
    뉴스 9
[앵커]

울산이 후반 추가 시간 역전 드라마를 쓰며 17년 만의 K리그 우승에 한 걸음 다가섰습니다.

사실상의 우승 결정전답게 뜨거웠던 울산에서, 김기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울산과 전북의 마지막 대결에 2만 명이 넘는 시즌 최다 관중이 모였습니다.

선제골은 원정팀 전북의 몫이었습니다.

바로우가 코너킥 상황에서 울산의 수비 허점을 놓치지 않고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울산은 파상 공세를 펼쳤지만 좀처럼 전북의 골문을 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극적인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후반 추가시간 이청용이 페널티킥을 얻어내, 마틴 아담이 골을 성공시키면서 드라마가 시작됐습니다.

1대 1 동점을 만든 울산은 계속 전북을 몰아붙였고, 결국 아담이 역전골까지 터트렸습니다.

울산 선수단은 마치 우승이라도 한듯 모두가 그라운드에 뛰어나왔고, 홈팬들도 기적같은 승리에 열광하며 찬사를 보냈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 "만약에 우승을 하게된다면 굉당히 큰 점수라고 생각해요. 가능성은 좀 희박했지만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선수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전해주고 싶습니다."]

울산이 드라마같은 역전승을 거두면서 1,2위간 승점 차가 8점으로 벌어져 울산이 리그 우승에 절대 유리한 고지를 밟게 됐습니다.

울산은 남은 3경기에서 1승만 거둬도 17년 만의 리그 우승을 확정합니다.

제르소가 절묘하게 발뒤꿈치로 준 패스를 윤빛가람이 해결합니다.

제주는 포항을 2대 1로 물리쳤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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