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엔화, 달러당 146엔 ‘24년만 최저’ 외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

첫 번째 키워드는, 엔화, 달러당 146엔 '24년 만의 최저.’

일본 엔화가 계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달 22일 일본 정부는 엔화의 하락세를 막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했는데요.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오늘 엔화는 달러당 146엔을 돌파해 1998년 이후 '가치로는' 최저를 기록했습니다.

미 연준은 다음 달 FOMC에서 추가로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요.

그 여파로 미일 간 금리 격차도 더 벌어질 것으로 보여 달러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엔화 가치는 더 떨어진 겁니다.

일본 정부는 과도한 환율 변동이 있다면,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며 추가 개입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이자가 비싸서…" 소형 아파트도 '월세 시대.'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오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0.5%p 인상했는데요.

이제 변동금리가 대부분인 전세자금 대출 금리도 연내 8%에 근접할 수 있단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으로 인한 이자 부담에 소형 아파트에서도 월세가 늘고 있다는데요.

특히 100만 원 이상의 고가 월세 거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9%로 크게 늘었답니다.

매매는 줄고, 반전세나 월세를 찾는 수요가 늘면서 월세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삼성·SK하이닉스, 한시름 놨다' 美,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 1년 유예.

미국 정부가 중국에 공장이 있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해, 앞으로 1년 동안은 미국산 반도체 장비의 반입을 허가 없이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난 7일 미국 정부는 미국 기업들이 중국으로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했는데요.

중국이 미국의 첨단 반도체 기술을 확보하는 걸 막기 위해섭니다.

다만 우리나라나 타이완 등 외국 기업에 대해선, 중국으로 장비를 반입 시 미국 정부의 허가를 거치도록 했는데요.

현재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중국 공장의 설비 증설과 노후 장비를 교체 중이어서요.

이런 사정을 감안해 달라는 업계의 요구가 반영된 것 같답니다.

일단 1년간 중국 공장 업그레이드는 차질 없이 진행되게 됐네요.

마지막 키워드, '품절 대란' 포켓몬 빵이 뽑기방에?

지난 2월 재출시 된 포켓몬 빵, 지금까지도 품절 사태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편의점 문 앞에 품절을 알리는 문구 보이시죠.

그런데 KBS 취재 결과, '인형 뽑기방'에서 포켓몬 빵을 뽑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포켓몬 빵을 뽑는 건 물론이고 인형과 묶어 놓거나 빵 봉지 속 스티커만 따로 뽑는 곳도 있었는데요.

문제는 유통기한을 넘긴 포켓몬 빵들이 있었다는 겁니다.

이렇게 유통기한이 있는 음식물을 경품 뽑기로 내거는 건 금지돼 있는데요.

어린아이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만큼, 좀 더 적극적 단속과 계도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