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국감 본격 시작…“주요 현안 집중 질의”

[앵커]

현재, 임기 후반기에 접어든 21대 국회의 세 번째 국정감사가 진행 중인데요.

충북에서도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기관별 감사가 시작됩니다.

주요 기관별 국감 일정과 핵심 쟁점을 이유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충북 지역 주요 기관의 첫 국정감사는 교육 분야부터 시작됩니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내일 세종에서 충북대학교와 충북대병원, 충청북도교육청을 대상으로 감사를 진행합니다.

KBS가 앞서 보도한 충북대병원의 인력 감축과 북침설 조작 백서 예산 삭감 등 충북교육청의 주요 현안에 대한 질의가 예상됩니다.

충청북도와 충청북도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는 모레 예정돼 있습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가 직접 충청북도와 충북경찰청을 찾아 김영환 지사의 공약 후퇴 논란과 경찰 공무원의 잇단 성 비위 사건 등을 집중 거론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충청북도는 이번 국감을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충북 지원 특별법 등 역점 사업의 당위성을 알리는 자리로 삼겠단 계획입니다.

[박덕흠/의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지난 6일 : "(충북이) 해수부 사업에서 소외된다는 것은 지역 균형 발전 측면에서 상당히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동의하십니까? (예. 동의합니다.)"]

충청북도는 이미 AI 영재고 유치와 시멘트세 신설 등 주요 현안 26가지를 각 상임위원회에 전달했습니다.

[송병무/충청북도 기획팀장 : "행정안전부 통해서 (충북 지원) 법안 발의 준비 중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행정안전위원회 위원들이 매우 중요하고... 도에 질의하고 그와 관련해 주요 내용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다음 주에는 한국교원대학교와 한국가스안전공사, 공군사관학교 등 충북 주요 공공기관에 대한 국정감사도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