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포항] 포항 모텔 투숙객 3명 일산화탄소 사망 추정 외

지난 9일 포항의 한 모텔에서 숨진 60~70대 여성 투숙객 3명의 사인이 보일러 가스 누출로 인한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포항 남부경찰서는 이들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일산화탄소 중독이 의심된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고 밝혔습니다.

또, 해당 모텔 객실에 가스누출경보기가 설치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모텔 주인에 대한 입건을 검토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 규명을 위해 모레(14일) 국과수 합동 감식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포항시의회 정례회, 조례안 등 22건 심의

포항시의회가 오늘(12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제299회 제1차 정례회를 엽니다.

이번 정례회에선 2021 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승인과 예비비 지출 승인을 비롯해 침수방지시설 설치와 군 사격장 소음 대책, 외국인 계절근로자 지원 조례 등 모두 22건의 안건을 심의합니다.

오는 19일부터 이틀간은 시정에 관한 질문도 합니다.

포항 산과연, 그래핀 폐액·폐수 처리 기술 개발

포항산업과학연구원이 신소재 그래핀 제조 양산 공정 폐액과 폐수를 친환경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포항 산과연 융합혁신연구소는 그래핀을 제조때 지지체로 활용되는 에칭액을 고순도 구리로 재생하는 방법과 세정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처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에 대량 생산 공장을 건립하는 주식회사 그래핀 스퀘어에 이전됐습니다.

탄소 동소체인 그래핀은 기존 전도성 소재와 필름재 등을 대체할 수 있어 비행기나 자동차, 건축 자재 등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경북한우경진대회서 ‘포항 한우’ 장려상 받아

포항 한우가 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포항시는 기계면에 사는 김영석 씨가 기른 한우가 최근 경산에서 열린 경북한우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김영석 씨는 30년 이상 한우를 키우며 한우 개량과 체계적인 사양 관리로 생산성 향상을 힘쓴 점을 높게 평가받았습니다.

한편 포항의 한우 사육 규모는 789농가에 2만4천677마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