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 ‘종자박람회’…1인 가구 겨냥 K-종자 ‘눈길’
입력 2022.10.13 (21:46)
수정 2022.10.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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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유일의 국제종자박람회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김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국산 소형 채소 품종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요.
해외 수출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 사람이 먹을 정도 크기인 '미니 수박'이 자라고 있습니다.
껍질이 얇아 음식물 쓰레기가 적게 나오는 멜론, 단호박 역시 더 작아졌습니다.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탁구공 크기의 사과까지, 모두 국내에서 개발된 신품종들로,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류경오/종묘업체 대표이사 : "즉석 소비량에 해당하는 소형, 조그마한 채소 품종들을 많이 만들고 있고 또 그런 것들이 스마트팜, 실내 재배, LED를 활용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진 이번 국제종자박람회에는 국내 80여 개 업체가 참여해 40개 작물, 5백여 개 품종을 선보였습니다.
국산 품종이 경쟁력을 얻으면서 지난해 해외 종자 구매에 쓰인 사용료는 97억 원으로, 10년 전 백70억 원대보다 40퍼센트 이상 줄었습니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품종 개발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종자시장의 규모는 세계 시장의 1퍼센트 수준으로, 영세기업이 대부분입니다.
[정황근/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여러 가지 인프라도 구축하고 국제박람회도 개최하고 있습니다만 세계 속에 소개도 하고 그렇게 적극적으로 추진할 겁니다."]
농업 분야의 반도체로 불리는 종자산업.
독일과 미국, 중국 등이 세계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더 적극적인 육성정책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국내 유일의 국제종자박람회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김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국산 소형 채소 품종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요.
해외 수출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 사람이 먹을 정도 크기인 '미니 수박'이 자라고 있습니다.
껍질이 얇아 음식물 쓰레기가 적게 나오는 멜론, 단호박 역시 더 작아졌습니다.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탁구공 크기의 사과까지, 모두 국내에서 개발된 신품종들로,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류경오/종묘업체 대표이사 : "즉석 소비량에 해당하는 소형, 조그마한 채소 품종들을 많이 만들고 있고 또 그런 것들이 스마트팜, 실내 재배, LED를 활용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진 이번 국제종자박람회에는 국내 80여 개 업체가 참여해 40개 작물, 5백여 개 품종을 선보였습니다.
국산 품종이 경쟁력을 얻으면서 지난해 해외 종자 구매에 쓰인 사용료는 97억 원으로, 10년 전 백70억 원대보다 40퍼센트 이상 줄었습니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품종 개발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종자시장의 규모는 세계 시장의 1퍼센트 수준으로, 영세기업이 대부분입니다.
[정황근/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여러 가지 인프라도 구축하고 국제박람회도 개최하고 있습니다만 세계 속에 소개도 하고 그렇게 적극적으로 추진할 겁니다."]
농업 분야의 반도체로 불리는 종자산업.
독일과 미국, 중국 등이 세계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더 적극적인 육성정책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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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유일의 국제종자박람회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김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국산 소형 채소 품종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요.
해외 수출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 사람이 먹을 정도 크기인 '미니 수박'이 자라고 있습니다.
껍질이 얇아 음식물 쓰레기가 적게 나오는 멜론, 단호박 역시 더 작아졌습니다.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탁구공 크기의 사과까지, 모두 국내에서 개발된 신품종들로,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류경오/종묘업체 대표이사 : "즉석 소비량에 해당하는 소형, 조그마한 채소 품종들을 많이 만들고 있고 또 그런 것들이 스마트팜, 실내 재배, LED를 활용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진 이번 국제종자박람회에는 국내 80여 개 업체가 참여해 40개 작물, 5백여 개 품종을 선보였습니다.
국산 품종이 경쟁력을 얻으면서 지난해 해외 종자 구매에 쓰인 사용료는 97억 원으로, 10년 전 백70억 원대보다 40퍼센트 이상 줄었습니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품종 개발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종자시장의 규모는 세계 시장의 1퍼센트 수준으로, 영세기업이 대부분입니다.
[정황근/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여러 가지 인프라도 구축하고 국제박람회도 개최하고 있습니다만 세계 속에 소개도 하고 그렇게 적극적으로 추진할 겁니다."]
농업 분야의 반도체로 불리는 종자산업.
독일과 미국, 중국 등이 세계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더 적극적인 육성정책도 필요합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촬영기자:신재복
국내 유일의 국제종자박람회가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김제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1인 가구를 겨냥한 국산 소형 채소 품종들이 특히 눈길을 끌었는데요.
해외 수출을 늘리기 위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주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한 사람이 먹을 정도 크기인 '미니 수박'이 자라고 있습니다.
껍질이 얇아 음식물 쓰레기가 적게 나오는 멜론, 단호박 역시 더 작아졌습니다.
한입에 먹을 수 있는 탁구공 크기의 사과까지, 모두 국내에서 개발된 신품종들로, 시장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류경오/종묘업체 대표이사 : "즉석 소비량에 해당하는 소형, 조그마한 채소 품종들을 많이 만들고 있고 또 그런 것들이 스마트팜, 실내 재배, LED를 활용한..."]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치러진 이번 국제종자박람회에는 국내 80여 개 업체가 참여해 40개 작물, 5백여 개 품종을 선보였습니다.
국산 품종이 경쟁력을 얻으면서 지난해 해외 종자 구매에 쓰인 사용료는 97억 원으로, 10년 전 백70억 원대보다 40퍼센트 이상 줄었습니다.
아시아는 물론 유럽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품종 개발도 꾸준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 종자시장의 규모는 세계 시장의 1퍼센트 수준으로, 영세기업이 대부분입니다.
[정황근/농림축산식품부 장관 : "여러 가지 인프라도 구축하고 국제박람회도 개최하고 있습니다만 세계 속에 소개도 하고 그렇게 적극적으로 추진할 겁니다."]
농업 분야의 반도체로 불리는 종자산업.
독일과 미국, 중국 등이 세계시장을 선점한 상황에서 정부 차원의 더 적극적인 육성정책도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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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신재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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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주연 기자 jyhan3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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