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키이우에 드론 공격…도네츠크 시장 포격, 7명 사망

입력 2022.10.13 (21:47) 수정 2022.10.13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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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공습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상황 알아봅니다.

수도 키이우는 자폭 드론을 이용한 공격을 받았고 동부 도네츠크 주에서는 포격으로 민간인 7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군의 영토 탈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사흘 만에 다시 폭격을 받았습니다.

미사일이 아닌 이란제 드론이 동원된 건데 최근 자폭 드론을 이용한 공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데니스 시할/우크라이나 총리/지난 12일 : "러시아가 우리의 민간 시설과 주요 기반 시설을 '자폭 드론'을 이용해 공격했습니다. 12일만 해도 벌써 3개 지역이 8차례에 걸쳐 공격받았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러시아의 공습은 벌써 나흘째입니다.

동부 도네츠크주 한 마을의 시장엔 러시아군의 포탄이 떨어져 7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중남부 니코폴시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3명이 중상을 입었고, 남부 미콜라이우시는 밤새 대규모 로켓 공격에 시달렸습니다.

반면 동부와 남부 전선에선 우크라이나군의 영토 탈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 주의 마을 5곳을 추가로 수복하며 주도인 헤르손시로 진군하고 있고, 동부 도네츠크 등에서도 진군이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우크라이나군 병사 : "병사들은 (헤르손주 마을) 아르한겔스크를 해방시키기 위해 7개월 동안 싸웠습니다."]

하지만 최전선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최근 며칠처럼 후방 공습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 민간인 희생이 더욱 늘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안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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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 키이우에 드론 공격…도네츠크 시장 포격, 7명 사망
    • 입력 2022-10-13 21:47:33
    • 수정2022-10-13 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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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 공습이 이어지는 우크라이나 상황 알아봅니다.

수도 키이우는 자폭 드론을 이용한 공격을 받았고 동부 도네츠크 주에서는 포격으로 민간인 7명이 숨졌습니다.

이에 맞서 우크라이나군의 영토 탈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베를린 김귀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가 사흘 만에 다시 폭격을 받았습니다.

미사일이 아닌 이란제 드론이 동원된 건데 최근 자폭 드론을 이용한 공격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데니스 시할/우크라이나 총리/지난 12일 : "러시아가 우리의 민간 시설과 주요 기반 시설을 '자폭 드론'을 이용해 공격했습니다. 12일만 해도 벌써 3개 지역이 8차례에 걸쳐 공격받았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된 러시아의 공습은 벌써 나흘째입니다.

동부 도네츠크주 한 마을의 시장엔 러시아군의 포탄이 떨어져 7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습니다.

중남부 니코폴시도 러시아군의 포격으로 3명이 중상을 입었고, 남부 미콜라이우시는 밤새 대규모 로켓 공격에 시달렸습니다.

반면 동부와 남부 전선에선 우크라이나군의 영토 탈환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군은 헤르손 주의 마을 5곳을 추가로 수복하며 주도인 헤르손시로 진군하고 있고, 동부 도네츠크 등에서도 진군이 계속되는 모습입니다.

[우크라이나군 병사 : "병사들은 (헤르손주 마을) 아르한겔스크를 해방시키기 위해 7개월 동안 싸웠습니다."]

하지만 최전선에서 수세에 몰린 러시아가 최근 며칠처럼 후방 공습을 강화할 것으로 보여 민간인 희생이 더욱 늘 것이란 우려가 나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이태희/자료조사:안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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