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종합 9위 목표 달성…다관왕 14명

입력 2022.10.13 (22:47) 수정 2022.10.13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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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전국체전에서 울산 선수단은 개최 도시 이점을 살려 종합 9위를 기록하며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태권도, 씨름, 바둑 등이 선전했고, 다관왕도 14명이 나왔습니다.

이번 체전의 울산 성적을 박영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대회 마지막 날 울산은 배점이 높은 단체 종목인 축구에서 낭보가 이어졌습니다.

남자일반부 시민축구단과 대학부 울산대가 각각 승부차기 끝에 금메달 2개를 보탰습니다.

이번 체전에서 울산은 금메달 67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68개, 총 득점 3만 5천 265점으로 종합 9위를 차지했습니다.

10위권 이내 진입이라는 당초 목표를 달성한 겁니다.

메달 개수로는 역대 가장 많고, 순위는 2005년 울산 체전 당시 4위 이후 최고 성적입니다.

[오흥일/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 : "태권도가 올해 실업팀을 창단하는 등 태권도와 씨름 같은 종목은 연계 육성이 잘된 결과이고, 또 울산 선수들의 마음가짐과 투혼이 남달랐다고 생각됩니다."]

금메달을 2개 이상 목에 건 다관왕도 14명이나 배출했습니다.

양궁의 스포츠과학고 3학년 서보은은 4관왕에 올랐고, 역도의 울산시청 서정미는 3관왕, 또 수영의 김수지, 정소은, 안세현, 카누의 조광희, 체조의 류성현, 육상의 김건오 등은 각각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복싱 여제 오연지는 대회 10연패, 수영 다이빙의 김수지와 카누 조광희는 8연패, 육상 여자 7종의 정연진은 6연패, 씨름의 노범수는 4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개최도시로서 단체종목에 기량이 뛰어난 상무팀을 유치했다면 종합 4위도 가능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편 꾸준한 성적을 위해서는 종목별로 체육 꿈나무 육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체육인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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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종합 9위 목표 달성…다관왕 14명
    • 입력 2022-10-13 22:47:45
    • 수정2022-10-13 22:59:22
    뉴스7(울산)
[앵커]

이번 전국체전에서 울산 선수단은 개최 도시 이점을 살려 종합 9위를 기록하며 목표를 달성했습니다.

종목별로는 태권도, 씨름, 바둑 등이 선전했고, 다관왕도 14명이 나왔습니다.

이번 체전의 울산 성적을 박영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대회 마지막 날 울산은 배점이 높은 단체 종목인 축구에서 낭보가 이어졌습니다.

남자일반부 시민축구단과 대학부 울산대가 각각 승부차기 끝에 금메달 2개를 보탰습니다.

이번 체전에서 울산은 금메달 67개, 은메달 44개, 동메달 68개, 총 득점 3만 5천 265점으로 종합 9위를 차지했습니다.

10위권 이내 진입이라는 당초 목표를 달성한 겁니다.

메달 개수로는 역대 가장 많고, 순위는 2005년 울산 체전 당시 4위 이후 최고 성적입니다.

[오흥일/울산시체육회 사무처장 : "태권도가 올해 실업팀을 창단하는 등 태권도와 씨름 같은 종목은 연계 육성이 잘된 결과이고, 또 울산 선수들의 마음가짐과 투혼이 남달랐다고 생각됩니다."]

금메달을 2개 이상 목에 건 다관왕도 14명이나 배출했습니다.

양궁의 스포츠과학고 3학년 서보은은 4관왕에 올랐고, 역도의 울산시청 서정미는 3관왕, 또 수영의 김수지, 정소은, 안세현, 카누의 조광희, 체조의 류성현, 육상의 김건오 등은 각각 2관왕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복싱 여제 오연지는 대회 10연패, 수영 다이빙의 김수지와 카누 조광희는 8연패, 육상 여자 7종의 정연진은 6연패, 씨름의 노범수는 4연패를 달성했습니다.

개최도시로서 단체종목에 기량이 뛰어난 상무팀을 유치했다면 종합 4위도 가능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한편 꾸준한 성적을 위해서는 종목별로 체육 꿈나무 육성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체육인들은 조언합니다.

KBS 뉴스 박영하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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