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생태 보호’ 5대 국가 공원 지정 1년…성과는?

'산쟝웬 국가공원'은 중국의 급수탑이라 불리는 양쯔강과 황허 란창강 세 강의 발원지가 있는 곳입니다.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지 1년 만에 희귀 동물인 티베트 영양과 황양 등의 개체 수가 대폭 증가했습니다.

'판다 국가공원'은 곳곳에 지정된 37개 자연 보호구와 13개 국소 판다 서식지를 하나로 묶어 관리하면서 서식지 파괴 등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시베리아 호랑이, 표범 국가 공원'은 야생 동물 이동 통로를 연결하고 보호 조치를 강화해 개체 수가 각각 50마리와 60마리를 넘어섰습니다.

[탕샤오핑/국가 공원 연구원 원장 : "국가 공원 지정 1년간 생태 보호와 복원 활동을 강화했고, 측량을 통한 공원의 경계 지정과 보호 계획 수립을 마쳤습니다."]

중국이 지난해 1차로 지정한 5대 국가 공원의 전체 면적은 23만 제곱킬로미터에 달하는데요.

산림 당국은 앞으로 세계 최대의 국가 공원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