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탄도미사일 심야 발사 규탄…대화 복귀 촉구

입력 2022.10.14 (21:13) 수정 2022.10.14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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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동시에 대화에 나서라고 다시 한 번 요구했습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북한의 심야 도발과 관련한 KBS 서면 질의에 대변인 명의로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답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동시에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는 겁니다.

진지하고 지속가능한 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북한이 거부하고 있다며 대화 복귀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도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을 내고 자국민과 영토, 그리고 동맹에 즉각적 위협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약속은 철통 같다'는 기존의 안보 공약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 군용기들의 전술조치선 남쪽으로의 위협 비행에 대해선 별도 입장 없이 기존의 '중단 촉구' 견해를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미 국방부 대변인/현지시각 6일 : "미국은 이런 행위가 불안정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쓸모없는 데다 무책임하다고 봅니다. 북한에 다시 한 번 위협 비행 중단을 촉구합니다."]

이 같은 미국 측 반응은 그동안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북한의 높아지는 도발 수위를 뒤쫓는 대신, 대화를 요구하면서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지훈/자료조사:이세영 안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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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北 탄도미사일 심야 발사 규탄…대화 복귀 촉구
    • 입력 2022-10-14 21:13:32
    • 수정2022-10-14 22:16:00
    뉴스 9
[앵커]

미국도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했습니다.

동시에 대화에 나서라고 다시 한 번 요구했습니다.

워싱턴 김기현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무부는 북한의 심야 도발과 관련한 KBS 서면 질의에 대변인 명의로 탄도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답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인 동시에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는 겁니다.

진지하고 지속가능한 대화를 모색하고 있지만, 북한이 거부하고 있다며 대화 복귀도 거듭 촉구했습니다.

미군 인도·태평양 사령부도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성명을 내고 자국민과 영토, 그리고 동맹에 즉각적 위협은 아니라고 판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지역 불안정을 초래하는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지속적으로 감시하겠다며 '한국과 일본에 대한 미국의 방어 약속은 철통 같다'는 기존의 안보 공약도 재확인했습니다.

북한 군용기들의 전술조치선 남쪽으로의 위협 비행에 대해선 별도 입장 없이 기존의 '중단 촉구' 견해를 유지한다고 설명했습니다.

[패트릭 라이더/미 국방부 대변인/현지시각 6일 : "미국은 이런 행위가 불안정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쓸모없는 데다 무책임하다고 봅니다. 북한에 다시 한 번 위협 비행 중단을 촉구합니다."]

이 같은 미국 측 반응은 그동안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에 따른 대응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북한의 높아지는 도발 수위를 뒤쫓는 대신, 대화를 요구하면서 상황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기현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서삼현/그래픽:김지훈/자료조사:이세영 안소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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