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 보랏빛 물결…BTS 공연 대비 분주

입력 2022.10.14 (21:33) 수정 2022.10.14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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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그룹 방탄소년단 소식입니다.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BTS의 무료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산 거리 곳곳이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물들고, 전 세계 팬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슈퍼스타 그룹 BTS의 공연이 열리는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입니다.

경기장 안쪽에는 내일(15일)로 다가온 공연 준비가 한창입니다.

주변에는 미리 경기장을 찾은 전 세계 팬들로 북적입니다.

[가브리엘라/멕시코 팬 : "너무 행복하고 진짜 꿈을 이룬 것 같아요. BTS 공연을 보는 게 아이를 낳은 것 다음으로 큰 기쁨입니다."]

BTS를 상징하는 색인 보라색으로 온몸을 휘감은 팬도 보입니다.

[미쉘/미국 팬 : "정말 신나요. (미국에서) 이곳으로 온 이유는 BTS 때문이에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BTS의 내일 무료공연은 전 세계 팬 5만 2천여 명이 관람할 예정입니다.

관객들은 이곳 보조경기장에서 표를 받고 본인 확인을 한 뒤 본 공연장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BTS와 엑스포를 홍보하는 깃발 수천 개가 내걸린 부산항과 해운대해수욕장에도 만 2천여 명이 모여 대형 화면으로 공연을 함께합니다.

[김보미/서울 은평구 : "작은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부산에서 큰 스크린으로 보는 것도 더 의미가 있고 아이들(BTS) 모습도 더 자세히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광안대교 등 주요 다리마다, 그리고 경기장 주변에는 엑스포 유치의 염원을 담아 보랏빛 조명을 밝혔습니다.

부산을 찾는 팬과 관광객을 위해 KTX와 SRT가 증편 운행되고, 인천과 김해공항을 오가는 환승 내항기와 부산과 일본 간 항공기가 추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소방당국 등은 천600여 명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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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은 보랏빛 물결…BTS 공연 대비 분주
    • 입력 2022-10-14 21:33:31
    • 수정2022-10-14 21: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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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그룹 방탄소년단 소식입니다.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BTS의 무료공연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부산 거리 곳곳이 BTS를 상징하는 보라색으로 물들고, 전 세계 팬들이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적인 슈퍼스타 그룹 BTS의 공연이 열리는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입니다.

경기장 안쪽에는 내일(15일)로 다가온 공연 준비가 한창입니다.

주변에는 미리 경기장을 찾은 전 세계 팬들로 북적입니다.

[가브리엘라/멕시코 팬 : "너무 행복하고 진짜 꿈을 이룬 것 같아요. BTS 공연을 보는 게 아이를 낳은 것 다음으로 큰 기쁨입니다."]

BTS를 상징하는 색인 보라색으로 온몸을 휘감은 팬도 보입니다.

[미쉘/미국 팬 : "정말 신나요. (미국에서) 이곳으로 온 이유는 BTS 때문이에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BTS의 내일 무료공연은 전 세계 팬 5만 2천여 명이 관람할 예정입니다.

관객들은 이곳 보조경기장에서 표를 받고 본인 확인을 한 뒤 본 공연장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BTS와 엑스포를 홍보하는 깃발 수천 개가 내걸린 부산항과 해운대해수욕장에도 만 2천여 명이 모여 대형 화면으로 공연을 함께합니다.

[김보미/서울 은평구 : "작은 화면으로 보는 것보다 부산에서 큰 스크린으로 보는 것도 더 의미가 있고 아이들(BTS) 모습도 더 자세히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광안대교 등 주요 다리마다, 그리고 경기장 주변에는 엑스포 유치의 염원을 담아 보랏빛 조명을 밝혔습니다.

부산을 찾는 팬과 관광객을 위해 KTX와 SRT가 증편 운행되고, 인천과 김해공항을 오가는 환승 내항기와 부산과 일본 간 항공기가 추가 운행되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소방당국 등은 천600여 명을 투입해 안전 관리에 나설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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