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소 끌어안기’ 힐링 프로그램 인기

입력 2022.10.18 (09:47) 수정 2022.10.1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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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예쁜 우리 아기!"]

아기라고 하기엔 덩치가 많이 큰 젖소입니다.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우울증을 앓게 된 얀센 씨는 이 농가에서 우연히 700kg이 넘는 젖소 이자벨라를 만난 뒤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얀센 : "덩치가 이렇게 커도 쓰다듬어 주면 가만히 있어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에요."]

독일 일부 농가들이 진행하고 있는 '소 끌어안기'라는 힐링 프로그램 덕분입니다.

예전엔 어린 학생들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지만 요즘엔 다양한 이유로 성인들이 훨씬 더 많이 찾고 있습니다.

[로젠탈/'소 끌어안기' 프로그램 제공자 : "많은 사람이 신경이 곤두서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직업, 미래, 자녀 등에 대해 걱정하고 있죠."]

과학적으로도 소에게서 전해오는 따뜻한 체온과 소의 느린 심장박동은 타인을 신뢰하게 해 '사랑 호르몬'이라고 알려진 옥시토신의 분비를 촉진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소를 쓰다듬고 끌어안는 것이 그 어떤 약보다도 좋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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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소 끌어안기’ 힐링 프로그램 인기
    • 입력 2022-10-18 09:47:30
    • 수정2022-10-18 09:5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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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예쁜 우리 아기!"]

아기라고 하기엔 덩치가 많이 큰 젖소입니다.

교통사고로 남편을 잃고 우울증을 앓게 된 얀센 씨는 이 농가에서 우연히 700kg이 넘는 젖소 이자벨라를 만난 뒤 많은 위로를 받았다고 말합니다.

[얀센 : "덩치가 이렇게 커도 쓰다듬어 주면 가만히 있어요. 정말 특별한 경험이에요."]

독일 일부 농가들이 진행하고 있는 '소 끌어안기'라는 힐링 프로그램 덕분입니다.

예전엔 어린 학생들이나 가족 단위 방문객이 많았지만 요즘엔 다양한 이유로 성인들이 훨씬 더 많이 찾고 있습니다.

[로젠탈/'소 끌어안기' 프로그램 제공자 : "많은 사람이 신경이 곤두서 있거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직업, 미래, 자녀 등에 대해 걱정하고 있죠."]

과학적으로도 소에게서 전해오는 따뜻한 체온과 소의 느린 심장박동은 타인을 신뢰하게 해 '사랑 호르몬'이라고 알려진 옥시토신의 분비를 촉진해 스트레스를 줄여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들은 소를 쓰다듬고 끌어안는 것이 그 어떤 약보다도 좋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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