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 ‘1주택자 종부세 완화’ 사실상 무산 외

입력 2022.10.18 (18:20) 수정 2022.10.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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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1주택자 종부세 완화' 사실상 무산.

올해 1세대 1주택자의 세금 부담을 좌우할 종합부동산세 특별공제 도입이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부와 여당은 기존 종부세 공제 기준 11억 원에 더해서, 특별공제 3억 원 도입을 추진했는데요.

야당이 '부자 감세'라며 반대하고 나선 겁니다.

이 특별공제가 종부세 고지서에 반영되려면요, 이틀 후인 오는 20일까지는 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돼야 합니다.

사실상 무산된 거나 다름 없죠.

따라서 기준점 상향에 따른 종부세 면제를 기대했던 1주택자 9만 3천여 명은요, 다시 과세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이자 부담에 갚을 수 있는 빚부터….

신용대출 중도상환이 급증하고 있답니다.

주로 영끌, 빚투.. 그러니까 대출을 받아 부동산과 주식 투자에 나섰던 경운데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니까, 수수료를 물고서라도 서둘러 상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1월에서 8월까지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중도상환 건수는 33만7천여 건인데요.

지난해 신용대출 중도상환 전체 건수인 34만여 건과 비교하면요,

불과 8개월 만에 비슷한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한편 은행 입장에서는 중도상환 수수료로 연평균 수천억 원을 받게 되는 셈인데요.

이 수수료를 경감해 이자 부담을 덜어야 한단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돌입.

겨울철 전력 대란을 대비하고, 에너지 위기도 극복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먼저 나섰습니다.

오늘부터 강도 높은 에너지 절감 조치에 들어간다는데요.

실내 난방 평균 온도는 17도로 맞추고요,

근무 시간엔 개인 난방기 사용이 금지됩니다.

또, 업무시간엔 실내 조명을 30% 이상 소등합니다.

다만 복지 시설이나 의료기관은 예외로 지정해 국민들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키워드 전기차·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 반값' 2년 더.

전기차와 수소차는 하이패스를 이용하면 고속도로 통행료가 반값인데요.

올 연말까지였던 할인 기간이 2년 더 즉, 내후년까지 연장됩니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조치인데요.

이와 함께 심야시간 사업용 화물차와 건설기계에 대한 통행료 할인 역시 연장됩니다.

화물운송업계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서라는데, 조금이라도 도움 됐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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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T] ‘1주택자 종부세 완화’ 사실상 무산 외
    • 입력 2022-10-18 18:20:42
    • 수정2022-10-18 18:29:55
    통합뉴스룸ET
경제 뉴스를 픽!해서 전해드리는 박태원의 픽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1주택자 종부세 완화' 사실상 무산.

올해 1세대 1주택자의 세금 부담을 좌우할 종합부동산세 특별공제 도입이 무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정부와 여당은 기존 종부세 공제 기준 11억 원에 더해서, 특별공제 3억 원 도입을 추진했는데요.

야당이 '부자 감세'라며 반대하고 나선 겁니다.

이 특별공제가 종부세 고지서에 반영되려면요, 이틀 후인 오는 20일까지는 국회에서 개정안이 통과돼야 합니다.

사실상 무산된 거나 다름 없죠.

따라서 기준점 상향에 따른 종부세 면제를 기대했던 1주택자 9만 3천여 명은요, 다시 과세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두 번째 키워드 이자 부담에 갚을 수 있는 빚부터….

신용대출 중도상환이 급증하고 있답니다.

주로 영끌, 빚투.. 그러니까 대출을 받아 부동산과 주식 투자에 나섰던 경운데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자 부담이 커지니까, 수수료를 물고서라도 서둘러 상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

지난 1월에서 8월까지 5대 은행의 신용대출 중도상환 건수는 33만7천여 건인데요.

지난해 신용대출 중도상환 전체 건수인 34만여 건과 비교하면요,

불과 8개월 만에 비슷한 규모로 진행됐습니다.

한편 은행 입장에서는 중도상환 수수료로 연평균 수천억 원을 받게 되는 셈인데요.

이 수수료를 경감해 이자 부담을 덜어야 한단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세 번째 키워드 공공기관 '에너지 다이어트' 돌입.

겨울철 전력 대란을 대비하고, 에너지 위기도 극복하기 위해 공공기관이 먼저 나섰습니다.

오늘부터 강도 높은 에너지 절감 조치에 들어간다는데요.

실내 난방 평균 온도는 17도로 맞추고요,

근무 시간엔 개인 난방기 사용이 금지됩니다.

또, 업무시간엔 실내 조명을 30% 이상 소등합니다.

다만 복지 시설이나 의료기관은 예외로 지정해 국민들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입니다.

마지막 키워드 전기차·수소차 고속도로 '통행료 반값' 2년 더.

전기차와 수소차는 하이패스를 이용하면 고속도로 통행료가 반값인데요.

올 연말까지였던 할인 기간이 2년 더 즉, 내후년까지 연장됩니다.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한 조치인데요.

이와 함께 심야시간 사업용 화물차와 건설기계에 대한 통행료 할인 역시 연장됩니다.

화물운송업계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서라는데, 조금이라도 도움 됐으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박태원의 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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